남자는 모성애를 느끼는 여자에게 끌린다.
모성애를 한 번 자극해 주기로 하고
식사를 하면서 생선 가시를 발라
살만 싸알짝 밥수저위에 얹어 주었다.
\"여보, 나 엄마같지?\"
\"응,엄마같애. 다혜엄마!\"
이번에는 식사를 하면서
땀을 많이 흘려 수건으로 닦아주며,
\"여보, 나 진짜 엄마같지?\"
\"응, 엄마같애. 다혜엄마,다정엄마,그리고 광수엄마!\"
좀 전의 이야기를 들은 다혜가
\"알다가도 모르겠어, 엄마 유치해!\"
\"부부란 원래 사소한 것에 싸우고
유치할 때는 한없이 유치한 게 부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