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마치고 학원을 가기위해
뛰는 5학년 무렵의 남자아이를 보았다.
\"얘야 넘어질라 , 운동화끈이라도 묶고 가라\"
\"할 줄 몰라요!\"
그 한마디다.
끈 풀린 운동화로 인해 넘어진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게다.
저학년 운동화는 찍찍이로 되어 있어
운동화끈이 풀릴 염려도 없지만
디자인에 따라 혹은 고학년은
끈이 있는 운동화를 신게 된다.
광수도 예외가 아니다.
끈이 자주 풀린다.
묶는 방법을 알려 줬더니 이제 스스로 잘 하고 다니고
친구나 동생들의 것도 묶어준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사소한 것에서도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