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흑인 여성이 예수 역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63

부치지 못한 편지 (2)


BY 들풀향기 2009-02-19

 

 

다른 사람과 함께 나란히 걷고 있는

 

그대를 우연히 보았던 날...

 

나는 애써 태연한 척 미소 지었습니다.

 

애당초 가까이 가지도 못했기에

 

아무런 원망도 할 수 없었던 나는

 

몇 걸음 더 떨어져

 

그대를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팔짱을 낀 채 근처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내겐 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고,

                                                  

 

                                                                    ........좋은생각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