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과연 무엇일까?
누군가.. 집안과 집안의 연결이라고 했다.
누군가.. 결혼은 무덤이라고 했다.
누군가..여자는 죽어도 시집 귀신이 되라고 했다.
누군가..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도 했다.
다 때려치우고..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만남이고
두사람의 결합으로 하나의 가정이라는것이 만들어지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양가가 할 일은
두사람이 행복하게 그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라야 한다고 했다.
허나.
당연히 시가에 바싹 붙고..친정과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얼빠진..시부모와
\"가장\"이.. 개나소나 다 붙여주는 명찰인줄 알고
\"아빠\"가.. 자기 하고 싶을때만 하면 되는것인 줄 아는.. 무뇌수컷 덕분에
우린..니편 내편을 가르고 산다.
시가와..수컷은.. 니편.
친정과..나와..보석은..내편.
이번.. 불륜사건후에 확실히..시가는.. 니편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친구녀석은.. 양가 어른들이.. 니들만 잘 살면 된다는 말이 좀..매정했다고 하소연하였다.
쉐이~
너...배부른 투정이다.
난.. 나도 좀 살아보고 싶은데 방해하는.. 시가땜시..아주 환장하겄다.
그래서.. 요즘
난.. 편가르기 하고 산다.
무뇌수컷이 전화한통 하면..나도 한통
무뇌수컷이 연락한번 안 하면..나도 안한다.
미쳤나?
노력은..서로하는거지..
왜~~
나만하는건데?
예전의..그 순한.. 새댁은.. 얼어 뒈졌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