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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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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꼼꼼하면 피곤하다..


BY 살구꽃 2008-12-22

저는  성격이 꼼꼼하고 깔끔한 편에 속하다고 봅니다.먼지한올 있는꼴을 못볼 정도는 아니지만..

대체로 저도 지저분한거 싫어해요.울집은 대충 보이는데만 쓸고닦고 살죠.ㅎㅎ 안보이는 곳은

먼지가 켜켜이 ㅎㅎ 허긴 너무 깔끔 떨어도 복달아난데죠..ㅎㅎ 저도 그래서 대충 깔끔 하게 살죠.

나는 치운다고 치워도 이놈의 집이 도배도 한지 오래되고해서..사실 치워도 표도 안나지만...

어쩌다 울둘째 올케가 울집에 놀러오면 저보고 그러데요.멀그리 늘어놓고 사냐고..그래내가

언닌 아파트라서 집도 울집보다 좋고 글고 이언니가 또 원래 깔끔하고 청소도 후딱 잘해요.

원래 일잘하는 사람은 타고나죠.그러니 내딴에도 치우고 살아도 이언니가 워낙 정리 정돈도 잘허구

깔끔하니 울집에오면 언니눈엔 제집이 눈에 안차는게..나도 아는 동생이 울집에 오면 그러는데

언니도 깔끔하다고..근데 집이 워낙에 오래되고 구질거려서 그런가..하긴 어느집이던 도배만해도

새집같죠.제집이 아니고 전세다 보니 사실 도배하는것도 이집에 첨 이사올때하구 안했으니...지금

이집에서 7년째 살고있거든요.울집 같으면야  벌써 도배했을..남의집에 돈 처발러봐야..ㅎㅎ 이럼서

대충 살거든요..그러다 보니 사실 누구오면 쪼매 껄적지근해요..ㅎㅎ 성격이 꼼꼼하니  사실은 무슨일에도

스트레스를 더받긴해요.특히나  시댁갔다오면 스트레스에 기본 일주일은 속끓이고 살았네요..그래도

지금은 결혼생활도 오래되고 ..또 여기 아컴에서 나보다 더 힘들게...그러면서 많은 위로도 받구요..

암튼 동기간도 그렇고 이제 내맘 주지말자 적당한 선에서 내할도리 하구살자..다들 사람맘이 내맘같지..

그러면서 마음 비우자 하구 삽니다요..시댁에서 제가 둘째 며눌인데 아랫동서 둘있고요.오늘도 동서 둘에게

전화해서 형님이 지금 엄니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구.. 나는 솔직히 누구에게 욕먹기도 싫고 하기도 싫다.

동서간에도 서로 말조심허구 나는 시엄닌 제껴두고 울며늘들끼리 한집에서 동서로 지내는 동안은 서로서로

옮겨서 기분나쁜말은  삼가하구 잘지내보자구 했네요...근데 다들 내맘 같어야 말이지...저는 중간에서 옮겨서

기분나쁜말은  그냥  나혼자 삭히구 마는데...암튼 저도 맘이 여려서 상처를 잘받거든요..이제부터라도

저도 맘을  독하게 먹을려구 노력하는데..ㅎㅎ 워낙에 태생이 그러니.. 잘안돼요...그래서 제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