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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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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먼지를 닦아냈다


BY 울타리 2008-12-22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딸내미  아들내미 밥차려 주고 학교보내고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가

느즈막히 일어나 전기장판위에 깔았던 앓은 이불 빨아옥상에 널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냉장고 청소도 하고 먼지 싸인 컴위도 닦아내고

티브위도 닦고 화분에 물도주고 온방에 널부려진 머리카락이며 수북히 싸인 먼지도

닦아냈다

기분도 좋다 이제 이해도 10 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지영아 내년에는 대학생이되니까 대학시절 맘껏누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좋은 친구도 만나고 물론 멋진 남자친구도 만나고

재영아 넌 이제고2가 되니까 더 열심히 공부하고 네몸이그렇다고 남에게 기죽지 말고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엄마가 기도한다 참 내년엔 키도 많이커고

우리 함께 내년엔 더 열심히 밝고 건강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살자

알에서 아기새가 깨어나려면 제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야 세상 살아갈수 있단다

힘들다고 어미새가 깨어주면 그새는 죽고만다 딸아 아들아 너희들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

멋진 세상을 살아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