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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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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힘들어


BY 울타리 2008-10-15

저녁을먹고 오늘도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행복합니다 라는 노래를 흥을거리며 부르며 설것이끝내고

컴 앞에 안았다 울 아들 올 시간이 지났는데 소식이업다 9시반에 야자 끝나면 늦어도 10시까지는 오는데

조금만 늦어도 늦는다고 전화 하는 아들인데 10시20분이되어도 소식이업다 마음이다급해진다 안잘부절

가만히 있을수가 업다 친구들에게 알아봐도 모른단다

이럴때 휴대폰이라도 있음 좋아설걸 휴대폰도얼마전 선생님께 빼앗겼다한달간

얼마전 맞고온 아들 또 어디서 맞고 서러져 있지나 않은지 걱정이 되어 가슴은 두근거리고

매모지에 아들아 혹시 집에오면 누나 휴대폰으로 전화해라 엄마 누나랑 너 찾으러 간다 하고매모를 남겨두고

아들을 찾으러 나셨다

난 아직 휴대폰이업는 관계로

학교 가는길 골목 골목을 누비며 재영아 재영아 를 외친다

아파트자하주차장 좁은골목길 아무리 다녀도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시간 까지 교복입고 담배를 입에문아들아이또래들이 눈에 종종 띤다

11시30분이되어서야 휴대폰이 울린다 집에 왔단다

무사히 도착했다는 아들아이 반갑기도 하고 화도 나고

현관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어찌된 일인지 전후 사정도 뭇지않고 소리지른다

이유인적 친구 집까지 바라더 주고 왔단다 친구 어디아프냐니까 그것도 아니다

그런대 바라다 달라고해서 바라다 주고 자기는 걸어 왔단다

집에서 걱정하는 엄마 생각도 안느내고 그러지 안아도 얼마전 그일이 있고 노심 초사인데

그게 말이되는 소리인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아들에게 소리소리 지른다

이놈 그래도 엄마잘못했다다음부터 안그러마는 소리는 안한다

긴장이풀리니 다리에 힘이빠지고 온몸에힘이빠져 마루에 주저안자 눈물이 흐른다

울딸 자기도 화가났는지 동생을 몰아부친다 아마 나와 같은생각 이었설거다

불똥이 딸에게 까지띤다

엄마가 꾸중할땐 넌 가만히 있서라고 딸아이도 운다

이제 아들놈 사춘기인가 보다 아직이런일 업섰는데 이런날은 엄마가 보고싶다

엄마 그곳은 편해 한번가시더니 왜 다시는 안와 꿈속에라도 보고픈데

엄마 나 힘던데 오늘밤엔 만날수 있을까 그러면 엄마 품에 안겨 소리내어 울고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