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이거 소설로 쓰면 될까?
무지 궁금해서 여기다 올려요.
읽어보시고 잼있으면 팍팍 댓글 주삼.
출판해보게..ㅎㅎ
현재 이혼소송중.
이유는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 시댁의 부당한 대우. 그리고 여자문제. 재산은닉, 구타 등등....
소송 넣고 아직 한집에 거주.
이유..
왜냐고.. 난 돈이 없으니까...
ㅎㅎ
소송후 어느날.
새벽 2시
갑자기 자는데 불이 확 켜진다.
앞에 이전에 남편이었던 기억만 스치는 자가 서있다.
나보고 시비건다.
자다 부시시 일어나 걍 서서 이자의 갈굼을 아주 잼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더이상 진저리 날것도 없기에..
걍 팔장끼고...
그런데 밖에서 경찰차 소리 들리고 잠시후 누군가가 문을 두드린다.
그러고 문이 열리는데 경찰이 서있다.
그러자 갑자기 남편이었던자가 벽에다 머리를 쿵하고 밖더니 바닥에 구른다.
\"저 여자가 사람패요\"
순간 멍 때린다.
헉..
난 팔장끼고 있는 채로..
경찰 둘이 들어온다.
어찌 된거냐고 묻는다.
남편이었던자.
\"저 여자가 사람패서 죽여요.\"
아주 애처롭게 나를 향해 손가락질 한다.
경찰 둘을 번갈아 처다 본다.
나는 45kg남편이었던자 90kg
경찰 인상을 찌푸린다.
걍 나가려 한다.
남편이었던자 애가 증인이라고 자는 애를 질질끌고 나가려 한다.
경찰서 가서 조사하자고.
자다가 벼락맞은 애를 멍하고 눈도 못뜨고 있다.
경찰 한면이 아이를 빼앗아 방에다 누워주고 문을 닫아건다.
난 그때까지 팔장낀 채로 그자리에 서있었다.
경찰 남편이었던자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한참후 다시 들어온다.
나보고 때렸냐고 묻는다.
그냥 웃었다.
그리고 경찰은 갔다.
남편이었던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들어와 방으로 들어가 잔다.
그리고 어제 밤 11시.
파출소에서 전화왔다.
내가 패물 훔쳤다고 남편이었던 자가 신고했다고 파출소로 오라고.
패물?
그거 내가 1년전에 잊어버린 거였는데.
며칠전 아이가 아빠방에서 사탕 몰래 훔처 먹다가 사탕통 안에서 봤다고 귀뜸해줬다.
그래서 금팔지 하나 빼내었다.
어찌하나 볼라고.
그런데 경찰에다 신고했단다.
그거 내물건인데?
경찰서에 갔다.
잊어버렸던 내 패물이 가지런히 놓여있고, 7우러 14일자로 사진 찍어 놓은것이 있다.
TV에서 보던것 처럼 가지런히 패물을 늘어놓고 사진찌고, 이쁘게 도화지에 날짜까지 써서 사진 찍어 놓았다.
경찰 나보고 팔지 훔쳤냐고 묻는다.
내껀데 내가 훔치는게 가능한가? 묻고 내 패물 들고 나왔다.
이거 결혼때 받은거 아니다.
내가 결혼전부터 모았던것이라 돌아가신 엄마에게서 물려 받은 것과 그리고 아이의 돌 백일 반진데.
남편이었던자 내가 패물을 들고 나오자 경찰에게 증인서달라고 한다.
법원에 나와달라고.
말조차 아까워 그냥 나왔다.
덕분에 난 패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