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아이의 주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있는 이 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45

답답한 마음..


BY 이쁜오리 2008-08-21

 

1시가 넘은 이시간까지 아직 남편은 들어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리 걱정은 안된다. 지금껏 나에게 늦게 들어옴으로 인한 오해 소지를

만들어 준 적이 한번도 없었던 사람이기에 난 조금에 의심따위는 안한다.

 

따금씩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오늘은 들어 오지말지...........복에 겨운 생각...ㅋㅋ

하지만 난 이런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자꾸 미워진다.

 

난 공과사가 확실하고 좀 많이 급한성격에 솔직함.

신랑은 말이 없고 행동도 느리고 우유부단함.<내가봤을때>

하지만 난 주위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평은 아니다.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듯...

확실한 대신 바른소리도 잘 해서 그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신랑은 언제나 좋은 사람....그사람은 무얼해도 다아 좋게만들 본다.

 

예를 들자면 생활비가 없다고 치면 무슨걱정이야...일 열심히 하고 있는데....ㅎㅎ

신랑이지만 가장으로선 꽝인 남자다. 현재로서는

5년쯤 후는 확연히 달라질 삶이라는건  보장이 되어 있지만

 

그 5년이라는 세월을 어찌 견디어 낼지가 나의 걱정이다.

그리하여 그 5년동안은 내가 가장의 역할을 해 보겠다는데도 마다를 하는

신랑이 너무너무 이해 불가다.

 

날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충분히 잘 할수있을거라는걸 알면서도

선뜻 응해 주지 않는 신랑이 요즘은 너무 많이 미워서 싫어지려고 까지한다.

이런 맘을 알고는 있는지.....

 

그래도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면서 속상할때면 그래도 사람이 착하잖아..

이렇게 스스로에게 위로를 하며 살았거늘.

요즘은 이렇게 답답한 사람과 평생을 살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런 내 마음을 안다면................................과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