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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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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삶


BY 그래도 2008-08-13

인생이 고달프다는건 숱한 사람들을 통해서나

살아오면서 그 무게에 짓눌려봐서 알고있는데

새삼스레 또 심장 깊숙이 새김질을 한다

IMF때 남편이 다니는 회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엄청난 시련을 겪고 간부들이 회사를 살려보겠다고

당시에 관리과장이던 남편이 선봉에서서 무리한 대출을 받아 

지금까지도 대출금 상환에 허덕이고 있다

그런데 어제 또 다른 대출의 남편 보증건이 채무자의 변제 능력이 없으므로

우리에게 19일 까지 상환하지 않으면 압류하겠다는 통고장을 받았다

기가막히고 화도나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날이 새기를 바라고 출근을했다

남편의 여린 마음으로는 해결 능력이 없어서 채무자의 전화번호를 입수하여 통화를 시도했다

 

참 ~~

차라리 하지말걸

그 사람의 처지나 형편이 어려워 도저히 도움이 안될뿐더러

통화중에도 몇번이고 죄송하다는 그 분의 말을 듣고 치밀던 화가 수그러 들고

짠한 생각이드는것은 나 역시 배알이 없는 사람이라서일까?

머리속에서 오만 생각이 스물스믈 일어난다

아무런 대책도 없고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이 난관을 어찌 헤쳐나가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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