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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엄마...바라보는 제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BY 아림주아맘^^* 2008-07-18

창밖에서 들려오는 매미소리도 오늘은 어릴적의...나를!!

 

 스치우고지나가게 하는 아련함이 있네요..

 

부쩍 많아진 잠자리때 ...나 어릴적 잠자리도 잡고 놀았건만 ..

 

어려서 겁이 없었던건지^^\" 요즘은 잠자리도 조금은 무서워진!!   ......

 

한동안 뜸했더니 모두들 어찌더운여름 나시는지 궁금하네여..

 

엄마...

 

처음 구급차를 부르던 몇달전만 해도 어찌나 겁이 나던지 ..

 

소리없이 울었던 저이건만 ...7월초쯤 두번째 삶과 죽음의고비를 넘기는

 

 엄마를 보는 전 ...막연한 무서움이 앞었었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엄마의 어지움으로인한 부딪치고

 

넘어지는 연속의 나날들 ..

 

예전엔 정형외과로 다녀서 X레이만 찍고왔었는데요..

 

요즘엔  한의원으로 다니네여..갔다오면 좀 우선하다 ..

 

그래도 편하다하시지만 채 낮기도 전에 ..어깨도  다 안 나았는데...

 

넘어지며 허리를 부딪히시고..후우!!...이젠 이러한 일들이

 

 평범한 일상이 되어버렸네요..나이먹으면 애된다고 했나요..??

 

아파도 차마 울지못하고 울먹이는 엄마를 보는건 넘 마음 아픈일이예요..

 

엄마 애들도 집에서 징징된다고 때리는데 엄마는 또 왜울고그래 애도아니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좀 더 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마음도 단단히 ..붙들고계시길 ..몇일전 부터는 속이 메스꺼워 못먹겠다며 ..

 

여직 그런일이 없었는데 밥도 조금씩 남기고 포도한송이를 다 못드시고

 

 남기신 엄마 ..엄마 왠일로 과일을 다 남겨...??응 속이 넘 메쓰꺼워서..

 

진작에 말을 하시지..먹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며 ..

 

그래도 살고자 안간힘을 쓰시는 구나 싶기도 하고..

 

오히려 제에겐 힘이되고 그모습을 바라보는 마음이 넘 아파 ^^\"오네여...

 

속이 않좋다고 하셔서 요몇일 아침엔 ..

 

수박이나 바나나로 식사를 대신하셨어요..

 

어젠 점심때 국수먹고 싶다며 오이냉국해서 말아줄래 ..하시네여..

 

그리곤 한그릇뚝딱 ..저녁엔 한방백숙 ..어언 두시간을 끓였더니..

 

ㅎㅎㅎ 죽도 제대로되고..잘 드시네여..

 

오늘 아침엔 식사도 예전처럼 잘하시고요..

 

내일이 벌써  초복이라고 하네여...

 

맛난 음식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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