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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람


BY 레이크 2008-07-05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이전영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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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수록 -

나이가 들수록
깨끗하게(clean up),
잘 입고 다니고(dress up),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또는 문상에 잘 찾아다니고(show up),
마음의 문을 열고(open up),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listen up),
가급적 말은 삼가야 한다(shut up).

또 노욕을 부리지 말며
웬만한 것은 포기하고(give up),
기분좋은 얼굴에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cheer up),
돈 내는 것을 즐기고(pay up),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health up) 한다.


- 최성환《직장인을 위한 생존 경제학》중에서 -      


나이가 들수록
마음도 크고 농익어야 합니다.

작고 옹졸한 마음가짐보다는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크고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자기의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려 노력하고,
내 기분에 따라 행동을 하기보다는
상대의 마음과 표정을 살피며 뒤를 돌보는,
여유롭고 멋진 사람으로 나이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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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람치고
마음씨 고약한 사람은 없다.

에로스(Eros)적 사랑이란
물질적, 신체적, 정서적인 것으로서 접촉을 하고 싶다,
소유하고 싶다,
승인 받고 싶다,
사랑 받고 싶다고 하는 \'요구로서의 사랑,
자기중심적,
의존적,
결핍적 사랑\'이고,

아가페(Agape)적 사랑이란
자주적,
부여적,
무조건적,
정신적,
본질,
존재의 사랑이다.

자기 실현의 사랑은
이 두 가지가 결합된 상태이다.

                                                                            - 마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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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9단 되는 법)

- 사과는 만성변비에 효과 -

사과는 체내에서 수분을 흡수해
배변을 촉진시킨다.

매일매일 사과를 먹으면
만성변비를 해결할 수 있다.

 


  (얼레지꽃)

 

  (존경할 만한 부자)

김장훈 이란
가수가 있습니다.

때론 빨강 머리에 노랑 재킷을
때론 노랑머리에 빨강 재킷을 입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뿜어내는 중견 가수입니다.

소설가 이외수 씨의 아들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기로 해 놓고서,
신랑의 아버지인 이외수 씨와 밤새 술잔을 기울이다
목소리가 쉬어 성스러운 축가를 망친(?) 가수
김장훈 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을
빨간딱지와 함께 보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이었기에
집안 곳곳에 붙어있던 그 딱지들을
마치 훈장인양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청소년기가 돼서 그는
빨간딱지가 그의 삶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그는 가출도 하고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유일한 버팀목은 노래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2008년 대한민국 부자)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한 언론사가
‘존경할만한 부자’를 묻는 질문에서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을 제치고
당당히 4위에 랭크됐습니다.

정주영(전 현대그룹 회장),
이건희(전 삼성그룹 회장),
유일한(전 유한양행 회장)씨 다음으로
존경할 만한 부자가 된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정몽준 의원도,
안철수 의장도 그가 제쳤습니다.

국민들은 그를
왜 ‘부자의 아이콘’으로 생각했을까요.

그는 지금 보증금 5천만 원짜리
전셋집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9년 동안
30억 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했습니다.

그는
“내게 소유욕이 있다면 나눠 쓰기 위한 것” 이라며
굶는 아이들과 가출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인기도 한 순간인데 노후 준비는 언제 하냐?”
라고 물으면
“촛불 켜 놓고 노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한 노후가 아니겠냐”
라며 미소로 반문합니다.

최근에는 개런티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서해안 살리기 페스티벌’을 펼쳤습니다.

모 잡지사에서
가수 김장훈, 아니 부자 김장훈을
인터뷰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본인에게도, 매니저에게도
수 차례 부탁을 했지만 뜻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선행도 너무 자주 알리면
그 뜻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게 거절의 변(辯)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미담을
독자들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게 너무 짜증스럽다 보니
정화작용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눈에 띈 인물이
서울대학교에 120억원을 기부한
정석규(80)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입니다.

인터뷰 약속을 잡기 위해
정 이사장과 전화 통화를 한 기자는
난감해 했습니다.

후두암 수술로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 고
기자가 질문을 하면 그는 종이에 답변을 적었습니다.

그는
“사회에서 얻는 재물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얻은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회에 환원하는 건 당연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기부는 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가치 있는 투자” 라고 강조했습니다.

종이에 써 내려가는 그의 답변은
한 글자 한 글자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가족 얘기를 꺼낼 때
‘행복한 슬픔’으로 그의 손끝은 떨렸습니다.

“장남이 소뇌위축증이란 불치병을 앓고 있다.
1급 장애인이다.
나는 장남에게 거액을 상속하는 대신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게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 병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하반기가 시작 되었지만
답답한 화요일 아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이 아름다운 건
이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런 버핏과 함께 하는 점심 경매가
중국 투자자에게 22억원에 팔렸다고 하는데,
그건 그의 인생이 모범적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투자 노하우를 듣기 위한 점심이라면
그렇게 비싼 가격에 팔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생을 의미 있게 사는 건
생각보다 쉬울지도 모릅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많이 가진 자들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수단도
더 많이 가진 것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은 한결같이
‘화살처럼 빨리 가는 게 인생’ 이라고 회상합니다.

천상병 시인이
귀천에서 노래했듯이
짧은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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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 歸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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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잘 하는 방법)

16.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표정으로도 말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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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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