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깜깝하다.
그래서 조금의 위안을 얻고자.. 그대향기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여 전도회에.....\"라고 시작하는 전화연결음..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았다.
내가 그렇게 증오하던 종교..
지금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 종교가... 나에게 위안을 주던 또다른 얼굴이었다니..
그대향기 언니의 넉넉함과 따뜻함에 위안을 얻던 내가..
내가 힘들어하는 이유가, 그 상대가 종교이기에 더욱 더 나는 마음을 닫아걸었다.
내가 증오하는 한 대상이 종교와 조금이라도 연결이 되어있다면 나는 모든 종교의 표적이되어 수많은 가십에 시달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다른 종교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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