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살아있는 맛 -

오렌지를 먹는다.
오렌지는 향기롭다.

한 쪽 한 쪽 과육의 맛이 다 다르다.
모든 생명은 제 나름의 의외성을 갖고 있다.

흉내낸 생명에는 그런 것이 없고
언제나 맛이 똑같다.

복제품, 기성품은 애초부터 죽어 있다.
오직 생명만이 제 방식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오렌지 한 쪽 한 쪽의 맛이 다 다르듯이
사람의 맛, 사랑의 맛도 매일 매 순간 다 다릅니다.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박제된 짐승처럼 흉내낸 생명,
화석처럼 굳어져 버린 사랑,
항상 그 자리에 고정되어 있지만 
이미 생명력을 잃고 죽어버린 상태의 연장일 뿐입니다.

사랑을 하는 것은 매 순간 생명을 나누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맛\'을 늘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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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자기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고,
벌 수 있는 것과 쓸 수 있는 것을,
많든 적든 균형을 바로 잡는 사람은
다행할 지어다.

                                                                 - 피터 미어 라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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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병에 걸린 여자들은
대부분이 거울을 보며 주문을 외운다.

“거울아, 거울아 !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하지만,
너무 심각한 공주병에 빠진 심정민 씨는
다른 주문을 외우게 된다.



























“거울아, 거울아 !
이 세상에서.....
아니지, 됐다. 다 안다. 기특한 것.....”

   (꿩의비름)

  (주부 9단 되는 법)

- 어린이 변비는 비타민 부족 탓 -

어린이가 변을 보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것은
신경성 질환이나 곡류 편식으로 인한 비타민 부족으로
장의 기능이 쇠약해졌기 때문.

이럴 땐
과일이나 야채 또는 기름류를 많이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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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동학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학군의 넋을 기리는 굿판이 오는 26~27일
동학군 최초 취회지였던 보은군 장안면 장안리와
최후 격전지인 보은읍 북실마을(종곡, 성족, 누청, 강신리)
일원에서 열립니다.

보은지역 문화단체인 삶결두레 아사달이 주최하는
\"사람이 하늘이니\"라는 부제를 달고 열리는 이 행사는
단기 4341년 보은동학굿 취지를 알리는 사발통문을 시작으로
기림굿, 씻김굿 등이 잇따라 펼쳐지고
명상춤, 풍물, 태껸, 민요 등 문화공연도 준비됩니다.

또 취회 당시 집주회의와 동학주막이 재연되고
동학군 발자취를 쫓는 유적지 따라 걷기도 마련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삶결두레아사달 박달한 대표는
\"척양척왜 보국안민을 기치로 분연히 일어선
동학군 보은 취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북실전투에서 장열히 숨진 넋을 추모하기 위해
취회 115돌에 맞춰 굿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누구든지 참가해
전라도 중심의 동학운동사 속에 외면당한 보은 취회와 전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보은문화원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유적지 일원에서
기념강연, 동학퀴즈, 유적지순례, 장승세우기와
가수 주현미 씨등이 참여하는 기념공연으로
보은동학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산뜻한 봄철에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보은동학제를 보시기 위해 오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011-9031-3230)을 주시고 오시면
상세한 길 안내부터 보은지역의 먹거리, 볼거리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셔서 동학제도 구경하시고
시골의 넉넉한 인심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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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로 본 인체의 신비)

72.
팝콘이란
튀긴 옥수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팝콘이란
6가지의 옥수수중의 한 종류일 뿐이다.

팝콘만이 열에 튀겨지고
나머지 던트콘이나
스위트콘, 포드콘, 플라워콘, 플린트콘은
말라 버리거나 쪼개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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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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