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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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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위로 쓰러진울아가 ..으앙 엄마 뜨거워..


BY 아림주아맘 2008-03-22

이틀전 ..엄마 점심을 차리느라 나름 분주한 시간 ..

 

엄마거동이 불편하니 작은상에 반찬도 다져서 담아놓고..

 

딸기씻어 한접시 담아내고...

 

국데워얹어놓고..전날 만든식혜...

 

식으라고 세탁실한켠에 두었다가...

 

식후에 드시라고 뜨러간사이...4살 작은딸래미..

 

욕실에서 신발들고 뛰어오다 나랑 눈이 마주친순간 ..

 

몸을 휙돌리며 뛰어가다 ...상위로 넘어지며...

 

으앙...엄마 뜨거워...순간 넘 놀라 ..아이를 한손으로 번쩍 들어올려...

 

욕실로 달려가 ..샤워기를 틀어 아이몸에 찬물을 뿌려됐다...

 

열이 좀 식었나싶을 즈음 아이옷을 조심스레 하나둘 벗기며...

 

여기저기 둘러보니 다행히도 ..정말 천만다행이다 싶게 ...약간 붉으스름

 

한곳만 한곳 눈에 띄었다...얼마나 놀랬는지...!!!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며 이번엔 미지근한물에 샤워만 해주고...

 

옷갈아입히고나서..부엌으로 가보니..어머나...!!!내손에 들고있던

 

두컵의식혜는 왜 싱크대속에 쓰러져있는건지...넘 당황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던지고 간 모양이다....

 

상위로 국은 엎어지고,그릇은 나 뒹굴고...하얀밥은 ...비빔밥이 되어..

 

딸기와 함께 여기저기 굴러다니고...김치냉장고에 쌀통에 ..

 

그광경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엄마야.....

 

새삼 느꼈다 ..엄마란 내아이의 고통앞에 갑자기 힘이 쏟구치기도하고..

 

오로지 아이만 눈에 들어오기도 하는구나....!!!

 

울아가 약만 발라주었는데..흉없이 잘나아 얼마나 다행인지...

 

울 복덩이 주아 엄마 얼마나 놀랐는데...이구!! 이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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