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17일 월요일 맑음 (아차 용마 망우산)
코스=아차산역2번출구-동의초교-관리사무소-약수터-아차산성-대성암-아차산-용마산-망우산-구리시청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들꽃 산울림 운해 물안개(6명)
오늘은 10여년전에 다녀온 곳을 회상하며 다시한번 찾아보기로한다.
예전에는 호젓하고 조용했었는데...
이제는 근처마을사람들의 운동코스로 많이 이용하는곳이다.
들머리인 아차산역2번출구를 빠져나와 시장을 지나 아차산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예전보다 꽃이며 등로가 잘 가꾸워져 보기는 좋지만 자연스런멋은 덜한것같다.
약수터를 지나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니 소나무숲사이로 노오란 복수초가 활짝피어 우리들을 반긴다.
올봄 처음보는 야생화...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예쁘게 피어난 복수초의 환한 모습에서 봄을 느낀다.
아차산성을 지나, 지금은 공사중이라 보루를 볼수없어 아쉽다.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를 감상하며 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향한다.
이곳은 등로가 많이 훼손되어 봄가뭄탓일까? 먼지가 풀풀 날린다.
용마산정상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나와 망우산으로향하다 호젓한곳에서 도시락을 먹고,날머리인
구리시로 향한다.
여러개의 보루를지나 ,정자에서 임도로 가지않고 공원묘지를 따라 능선으로 향한다.
한식때가 되면 늘 뉴스를 장식하던 망우리공원묘지
직접 와보니 산 전체가 공동묘지다.
망우산을지나 구리시청을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감하고,
버스로 광나루역으로 이동 서울로 향하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