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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와 아동 성범죄자들의 처벌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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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57

오지랖도 병이다


BY 단미 2008-03-01

 

어제산행을하고내려오다 약수터에딱들어서는데

 

어떤아저씨가 약수터바가지를들고중형차를타더니

 

 우릴휠끔보면서출발을하길래 \"옴마야저사람이바가지도둑이구나\"\"보이소 아저씨요 \"친구랑소리치면

 

서차를가로막았더니창문이열리고 오십대후반의아저씨가왠일이냐는듯의아해하는데\"


\"아저씨요 보니께 부자같구만 바가지는왜훔쳐가요 약수터 바가지가맨날 없어지더만 아저씨가

범인이구마  퍼뜩 거 바가지 내놓으소  참말로 요상시럽데이\"

 


\"마안합니더 \'\'아저씨는 우리한테 바가지를주고웃으면서차를몰았습니다


씩씩거리면서 바가지를들고 약수터로 다시 돌아왔더니 어제는 두개가분명걸려있었는데 오늘은 새바가지가  빨강  바가지 2개  파란바가지2개 더 걸려있었다


\"응 이상하다\"


하면서 주위를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한 아줌마 우리에게 걸어오시더니


\"아지매요 아까 그아저씨가 새 바가지 걸어놓고 깨진바가지 가져갔어요\"


\"예에\"


그러고보니 우리손에쥐어진것은 깨진 바가지였다


도선 산악회  스티카가 붙여진 바가질보니 분명 산악회 중 한분이였을것이다


숨어서 좋은일ㅇ하는 그분께 오지랍넓게 쫑알댄 우리가 미안스럽기 한이없다


도산 산악회 아저씨 정말로 죄송시럽고 고맙습니다

 

약수터 바가지가 자주 없어지던 터여서 마침 도둑잡았다며  오지랖넓게 들이대다가

 

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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