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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씻는 것과 저녁에 씻는 것 어떤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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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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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왈..어쩐지 엄마얼굴이 피곤해 보이더라~~


BY 아림주아맘^^* 2008-02-24

건강이 안좋으신 친정엄마가 저희집으로 오신건 ..

 

지난주 목요일..불과 몇일사이인데 ..

 

벌써 저희가족은 생활에 적응이 되어갑니다..

 

다만..!! 오신 다음날 아침 ...언니한테 전화받고 ...

 

신경이 날카로워졌던^^저..ㅎㅎㅎ

 

아침일찍 전화받았는데..보험회사에서 사람이 갈꺼라며..

 

빨리 준비하라네여..병원예약되어 있다며.....

 

순간 어린 두딸래미 씻겨야 하고 거동불편한 엄마도 씻겨야하고..

 

아침을 먹어야 엄마가 약을 먹는데...그리고 순간 딸래미들 오늘 수업도 가야하는데..

 

짧은시간 !!머리속이 갑자기 복잡해지고!!머리에 김이 날즈음!!....시간물어보고 전화준다던..

 

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오후 2시예약이라 1시에 데리러.. 사람이 갈꺼라고..!!

 

급한불은 껐는데..갑자기 울아가들 수업이 걱정이더라고요..

 

3시30분 수업이라 여유있게 가려면 2시50분  알람울때...

 

준비해서 나가곤 했었거든요...12시50분 아파트에 도착했다며 ..

 

전화가 와서 준비해서 내려갔다가 병원에 1시 40분쯤 도착 2시5분에진료받고 ...

 

다시 집으로 오는데 어찌나 마음이 급하던지...

 

집에 도착하니 3시10분 얼른 국데우고 밥상차려 엄마 애들 수업갔다올께 밥먹고 그대로 둬요..

 

약챙겨먹고...~~부랴부랴 동동걸음을 구르며 아슬아슬 도착했답니다..

 

4시30분에 수업 끝나고 집에오니 5시 ..엄마 점심 먹은밥상 그제서야 치우고 저녁준비하고...

 

그날은 하루가 어떡게 지나갔는지 넘 바빠서 동동거린 기억만 나네여,,,

 

그렇게 우리는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가족이니까...밥드실때를 제외하곤..

 

거의 침대생활을 하시는터라 ...하루종일 순간순간 잠자는 시간이 많으신 엄마 ..

 

엄마 거실에도 좀 나와 있지 자꾸 누워있으니까 잠만 자잖아 ...

 

넘 누워만 있어도 자꾸 까라지니까..거실에 한번씩 나오고 하라고 깨우고 울신랑 퇴근해서

 

어머니 다녀 왔어요...그리곤 뒤돌아서 누워만 계시면 자꾸주무신다고 ..

 

거실에서 텔레비젼도 보고 그러세여..그러며 잠자는 엄마를 깨우고 가고^.^ 울아가들 ..

 

수시로 들어가서 할머니 깨우고 놀다나오고..블럭가지고 침대올라가서 할머니한테..

 

만들어 달라고 하고 색깔찾아달라도 하고...ㅎㅎㅎ 잠을 못자게 한답니다..

 

어제저녁  두동생 왔다가며 ,...어쩐지 엄마가 피곤해 보이더라...

 

밤낮을 하루종일 주무시다가 우리집에선 잠잘만 하면 깨우는 사람들 뿐인지라 ..

 

엄마도 피곤하고 ..더 빠듯해진 일상에 저또한 피곤하고...ㅎㅎㅎ

 

앞으로 엄마 더 많이 귀찮게 해줄께예요..^^*긴장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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