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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37

오늘, 아침편지 5주년 되는 날입니다.


BY 저수지 2007-12-31

 

  (고도원의 아침편지)

 

- 아직은 괜찮다 -

 

모든 사람은 끝을 향해서 가고 있다.
누군가 스톱 워치를 누르고 묻는다.

 

\"괜찮아요?\"
\"아직은요.\"
\"자, 그럼 또 시작하죠.\"

 

그러니 걸어갈 뿐이다.
아직은 괜찮다.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아직은 괜찮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간단하지만 의미 있는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살이가 어렵고 험하지만
\'아직은 괜찮지요?\' 라고 서로 물으며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새해에도 더 멋진 꿈을 이루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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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오늘을 소홀히 하고서
내일이 있을 수 없다.

 

                                                                       - 일일모(日日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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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떼들이
전깃줄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그걸 발견한 한 포수는
참새를 잡으려고 한 쪽 눈을 감고 사격을 하였다.  

 

그런데  
다른 참새들은 다 눈치를 채서 날아갔는데
딱 한 마리의 참새는 좋아라. 하면서 계속 앉아 있는 것이었다.

 

포수는 이때다~ 하고
총을 쏘아서 맞추었다.

 

그런데
그 참새가 죽었을 때 하는 말.....

 

 

 

 

 

 

 

 

 

 

 

 

 

 

 

 

 

 

 

 

 

 

 

 

 

 

 

 

 

 

 


\"윙크하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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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9단 되는 법)

 

- 맛이 좋은 멜론은 -

 

멜론은
그물 무늬가 선명하고 촘촘할수록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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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누리고 살아 봅시다 / 여섯 번째)

 

여섯 번째는,
마음을 비운다.

 

탁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하도 엉성하니
어떤 사람이 그렇게 치려면 그만 두라는 말을 했지만
굴하지 않고 열심히 혼자 연습을 해서
지금은 복식게임도 잘한다.

 

드디어 남편이 상대를 해 주었다.
계속 타박이다.
처음 몇 번은 참는다.

 

나중에는 열이 나서
“나 안쳐!” 하고 뛰쳐나오곤 했는데
이제는 내가 느믈느믈해져서 웃음으로 대응을 한다.

 

남편 왈...
“좀 박자를 맞춰 가며 쳐!”

 

난 속으로...
“당신이나 잘 쳐!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없게 칠까?
연구하는 사람마냥 함부로 쳐주니 그렇지.....
난 다른 사람하고는 너무 잘 맞거든!”

 

복식 게임을 할 때 남편하고 한조가 되면
난 타박덩이가 된다.

 

“그렇게 치지 말랬잖아!”

 

이제는
내가 웃을 수 있다.

 

얼마를 구박을 받으며 치다가
웃으며 다른 사람에게 내 자리를 내어 준다.

 

회원 중 한 명이...

“언니! 요즈음 언니가 달라졌어!”
“뭐가?”

 

“마음을 완전히 비운 것 같아!”
“그래 마음 한 번 비워봐라! 얼마나 편한지...”

 

이렇게 무슨 일이든 아무리 탓을 해도
생각을 바꾸고 비우니 행복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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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마음으로 함께 하는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들,
주말 편히 쉬셨나요?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연초에 설레임으로 계획했던 많은 일들이
뜻대로 결코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라도
떠오르는 찬란한 새해 태양이 떠오르는 한
우리가 갈망하고 소망하던 많은 꿈들도
새롭게 다짐하면서 새해를 열어 가시자구요.

 

한해의 끝자락에 들어서면서
힘들었던 일들일랑 모든 것 훌훌 털어 버리시고
무자년 새해에는 더 멋지고 좋은 일들로
고운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소망해 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지난 1년 간의 시간들이
항상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지난 2002년 12월31일
사회경제과 공업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시작되었던 아침편지가
오늘 5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그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과
격려해 주셨던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정해년 잘 마무리하시고
밝아오는 무자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이 넘쳐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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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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