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입에선 하루종일 누굴 씹는 즐거움이 있다 . 남의 허물을 들출때는 온 에너지를 뽑아 꽂아 놓는다. 나의 허물은 없는가?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것이기에 두렵기도 하다.
시어머니의 옛적 허물부터 내남편 내아들의 허물까지 누워서 침뱉기 식의 일을 해왔다.
덕분에 속에 쌓인 찌꺼기며 스트레스가 조금씩 부서져 한츰 가벼워졌지만 씁씁함을 남는 것이 왜일까? 남의 가정사가 은근히 부러워 속이 부르르 끓은적도 있고 왜 꿇릴것 없는 내가 나보다 못나보이는 사람보다 못한가 원망한 적도 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하느님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어렸을적 하느님께 용기와 지혤 달라고 기도한적이 있다. 그땐 들어주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절망한적도 있다. 지금도 그분과는 담쌓고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이기적이있다.
제발 아이들이 나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 긍정보단 부정을 많이 생각했고 내성적인 탓에 고민도 많았고 많이 부끄러워해 용기도 무엇도 없이 조용히 살았던 나.
내 스스로가 기름 같다고 물과 섞일수 없는 존재라고 질책했던 때도 있었지만 성격은 낙천적인면도 있어서 어느순간 사람들과 섞여 있는게 편하게 느껴져 오히려 혼자일때 불안하다.
그래 한세상 사는데 목졸르며 살지말고 서서히 편하게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소중아 파이팅! 사랑한다 나의 인생, 아들, 남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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