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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조지 엠 코핸 투나잇\'


BY 27kaksi 2007-10-10


출연;민영기 연출: 이지나

 

브로드 웨이의 전설 뮤지컬의 아버지 \'조지엠 코헨\'의 (1878~1942)

일대기를 그린 모노 드라마 뮤지컬이다.

태어나서 죽는 순간 까지 뮤지컬을 위해 일생을 보낸 위대한 \'조지

엠 코핸\' 엔터테이너의 휴먼 드라마를 내용으로 한다.

지금 브로드웨이의 심장 타임스케어에는

그의 늠늠한 동상이 서 있다고 한다.

 

결국 뮤지컬의 주제의식은,

평생을 무대 위에서 보낸 한 장인의 굴곡진 인생을 통해 바라본 진정한 삶의 가치와 목적에 그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가난하던 가족 유랑극단 시절부터 스타가 된뒤의 부귀영화, 그리고

재즈의 도래와 함께 후배들에게 밀려 권좌에서 추락한 상처입은

영웅의 슬픔과 외로움, 연이은 가족의 죽음으로 인한 절망과 실의,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 재기해 성공하는 감동의 순간까지....

 \"인생에서의 커튼콜은 없다\'는 조지 코엠의 노랫말 처럼, 인생은 장난이 아니다라는 그의 독백처럼, 무대에서 퇴장

하는 순간 더 이상 박수를 받을 수 없는 단 한번 뿐인 인생,

우리는 과연 그 소중한 무대위에서 어떠한 배우로서 살아 가는지...

내인생의 주연 배우는 바로 나란 단순한 진리가 뼈저리게 다가오는

감동의 휴먼 드라마이다. 

 

사실 본인은 솔직히 조지엠 코헨이라는 이름이 낯설었지만,

100분여를 혼자 조근조근 얘기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민영기라는

배우의 호연으로 인해,

이제 그인물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배우는 모자를 쓰고 스틱을 들고 무대에 입장해 100분동안

단 한번도 무대를 떠나지 않고 탭댄스를 추고 노래 했다. 

한양대 음대 출신이라는 민영기는 뮤지컬 대상을 수상한, 노래를

참 잘하는 배우였다.

목소리가 천부적으로 좋은 선택받은 사람이었다.

그의 귀여운 덧니와 크지 않은 체구지만 무대에서의 그의 모습은

아주 아름다웠다. 

뒤에서 연주 하는 밴드와의 호흡도 아주 잘 맞았고, 무리없이

무대를 쓸어 앉고 연기 햇다. 무대장식으로 놓여진 그랜드 피아노에

번쩍 올라가 노래 하던 날렵한 몸매라니....

주위에는 반짝이는 아름다운 청년들이 많다는 생각을 새삼했다.

이것도 내가 나이를 먹은 게지....

예전에,

마임을 모노드라마로 하는 청년을 친구로 둔적이 있었다. 그는

아직도 그길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가끔 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들을 떄가 있는데, 한길을 걸어온 인물에 대한 경의가 느껴져

가슴이 따뜻해지곤 한다.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하면서 한길을 꾸준히 걸으며 산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가장 본인의 의지가 중요 하겠지만, 그렇게 운명이 지워져서 살아

가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볼 때마다 부러운 마음이 든다.

한길....

그런면으로 보면 \'조지 엠 코엔\'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나의

옛날의 벗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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