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산책길에서 시인을 만나다. -
서울 예술의 전당 뒤 우면산에는
잘 정돈된 산책길이 있다.
언젠가 이 길을 걷다가,
산책길 중간 쉴 만한 곳마다
유명 시들을 한 편씩 나무 판넬로 만들어
세워 놓은 것을 보았다.
얼핏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아도,
김소월, 김영랑, 이육사, 박목월, 조지훈, 노천명 등의
잘 알려진 시들이 아담한 형태로 새겨져
산책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 김철의《\'국민\'이라는 노예》중에서 -
도심에 산책길이 있는 것도 고마운데
곳곳에 좋은 시를 읽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조급하고 각박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시인들의 맑은 영혼을 대하게 되니 숨통이 좀 트입니다.
몸에 생기가 돌고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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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기쁘게 일하고,
해 놓은 일을 기뻐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 괴 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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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여섯 살짜리 딸, 효은이가 엄마에게
아빠의 수줍어하는 성격에 대해 물었다.
“엄마, 아빠는
엄마랑 연애할 때도 수줍어하는 성격이셨나요?”
그러자,
엄마가 말하길.....
“너네 아빠가 그렇지만 않았다면
네가 지금보다 여섯 살은 더 먹었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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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단 되는 법)
- 두부의 물을 빼려면 -
보관해둔 두부를 그대로 조리하게 되면
두부의 물기가 빠져나와
요리의 간을 조절하는 데 실패하기 쉽다.
두부의 물을 미리 빼려면
조리하기 한 시간 전, 체에 행주를 깔고 두부를 올려두거나,
신문지를 두껍게 접어
그 위에 요리용 깨끗한 종이를 몇 장 깐 후에 두부를 올린다.
약 30분 정도면
두부 물이 말끔하게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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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너무 너무)
“‘너무’ 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자”
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너무’는 지나쳐서 좋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이라는 뜻이었습니다.
‘너무 예쁘다’는 결국 ‘예쁘지 않다’ 이고
‘너무 좋다’는 ‘좋지 않다’ 라는 의미라는 것입니다.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나는 ‘너무’를 씁니다.
이 말이야말로 한국인의 정서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인 셈이지요.
최고 또는 그 이상으로 표현해야 마음이 놓이는
우리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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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사랑 속리축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속리산으로 유명한 충청북도 보은군에서는
다음 주, 10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에 걸쳐
보은군과 보은문화원, 속리산관광협의회, 청주문화방송 공동 주관으로
제30회 대추사랑 속리축전 행사를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과 탄부면 임한리 솔밭주변,
속리산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행사, 상설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준비했습니다.
제30회 대추사랑 속리축전의 행사내용 중
남아있는 행사를 일정별로 소개합니다.
10월4일(목) 둘째날
11:00 서예, 수석전시회(문화원), 대추전통 혼례식 (선씨가옥)
12:00 이동 노래방 (속리산)
13:00 보은대추따기 체험행사 (임한리)
14:00 관광객 레크레이션
15:00 품바공연
16:00 냄비밥짓기 경연대회
18:00 꽃노을예술단(연변조선족) 공연, 보은군민 위안잔치
19:00 라이브 콘서트 (가수 소리새 등)
10월5일(금) 셋째날
10:00 서예, 수석전시회(문화원)
11:00 어린이 사생대회 (속리산 둘리공원)
12:00 이동노래방 (속리산)
14:00 관광객 레크레이션
15:00 품바공연, 대추부부사랑 퀴즈선발대회, 건강웃음 대추표어짓기대회
양봉인 심포지움(문화예술회관)
16:00 속리산 신혼여행사진 컨테스트, 팝스오케스트라 공연
17:00 양봉인의 밤 리허설 (HCN 열전한마당 녹화)
19:30 양봉인의 밤
10월6일(토) 넷째날
10:00 서예, 수석전시회
11:00 양봉인의 날 행사(국민체육센터), 출향인사의 날,
밤고구마 수확체험(사직리), 대추나무길 걷기(임한리)
13:00 대추 \"효\"캠프(선씨가옥), 대추나무 \"연\"날리기 시연
14:00 속리산 단풍가요제 리허설 (속리산 잔디밭 광장)
허수아비왕 선발대회 (임한리)
15:00 메뚜기잡기 대행진 (임한리)
18:00 속리산 단풍가요제 (속리산 잔디밭 광장)
19:00 불꽃놀이 (속리산 잔디밭 광장)
10월7일(일) 마지막 날
10:00 속리산 등반축제 (속리산 공용주차장)
11:00 속리산 산채비빔밥 시연 (속리산 공용주차장 / 1,054명분)
대추나무길 걷기 (임한리)
17:00 속리산 등반축제 경품추첨 (속리산 공용주차장)
18:00 축제 뒷풀이 노래방 (속리산)
※ 장소 미표기 : 보은읍 뱃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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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들녁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을 피부로 느끼면서
각각의 행사 이벤트와 함께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황토대추, 황토밤고구마, 황토사과, 황토배, 황토조랑우랑(소고기) 등
각종 특산품을 푸짐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해 놓고
여러분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시골의 정겨운 인심을 직접 느끼시고
영원히 남을 만한 추억꺼리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011-9031-3230(필자 전화번호)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여러분을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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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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