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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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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을 좋아하는 나....ㅋㅋ


BY yjinm 2007-10-02

난 정말 노름을 좋아한다..

노름 뿐만이 아니다..

술도 좋아하고..춤도 좋아하고,,사람도 좋아하고,,

(아,,,옛날엔 산도 좋아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당,,,ㅠㅠ)

아마 옛날 남자로 태어났으면 한량이라 이름 붙일 만하다..ㅋㅋ

하기사 현대에서도 남자로 태어나지 않길 참 잘 했다..

한 가정의 가장이었으면 처자식 굶겨 먹기 딱이다..ㅋㅋ

진짜 고스톱은 왜 그리 재미있는지..전형적인 B형이 좋아할 게임이다..ㅎㅎ

아마도 별 문제가 없으면 어느 방송 뉴스시간에 겉옷을 머리에 쓰고 나올 판이다..ㅋ

주식도 그렇다,,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절대 펀드는 아니다..

개인투자자다..

오르락 내리락 얼마나 재미 있는지 모른다..

정말 딱 체질이다..ㅋㅋ(고러다 울 것이다아~~ㅋㅋ)

 

근데 신은 공평하시다..

그런 나에게 주신 하나가 있으니,,,고건 겁이 많다는 것이다..ㅠㅠ

그래서 그 좋아하는 고스톱은 친정언니나 시누이들 만났을 때만 친다..

 

울 남편은 현명하다..

이렇게 노름을 좋아하는 나에게 가끔 숨통을 틔워 준다..

강원랜드로,,,,ㅋㅋ

ㅋㅋ 자의가 아닌 타의기는 하지만...ㅋ

가끔 남편에게 가끔 공갈협박을 한다..

/아~~~~여보!!!! 강원랜드가 날 부른다~~~

요번에 안 가면 나 tv뉴스에 옷 쓰고 나올것 같애~~~ㅋㅋ/

 

어떨 때는 따진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면 행복한 거잖아..

왜 골프 치러 필드에 나가서 몇 십만원씩 쓰는 사람들은 괜찮고

강원랜드 가서 비슷하게 쓰고 오면 잘못 된 것이냐구??!!!

필드에서 공 치는 사람이나 댕기구 행복한 사람이나 뭣이 차이가 있냐구,,,/ ㅋㅋ

 

난 현명하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의 행복을 추구한다..

난 강원랜드에 돈 잃으러 간다..

딱 얼마를 정해 놓고 고기까정이다..

마음은 자주 가고 싶지만 경제적 사정이 받쳐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곳은 가끔 가야 더 재미가 있다..ㅋ

아마도 서민티 내느라 자주 못가서 더 재미있을 것이다..

 

우찌됐던간에 밤에 남편이랑 일년에 한 두번 정도 고속도로 달려서

휴게소에서 맛있는 우동도 먹고

동네 마실가듯이 그렇게 갔다 오면 참 좋다..

 

요번 10월 15일(월)이 내 생일이다

또 건수를 만들었다..

/여보~~~요번 내 생일에 내가 제일 하고 싶은 것 하고 싶당...

알지? 나 한테 30만원만 선물해 주라...현금으로,,,ㅋㅋ

14일 새벽에 출발이에요...!!!! 고마워~~~/

혼자 쌩쇼를 한다..남편은 그저 웃지요다..(사실 남편은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요즘 노름 좋아하는 아내 덕에 물들어 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ㅋㅋ)

에고 소심한 남편 내가 속을 탁 틔여줘야지..끼끼...

 

오늘도 난 또 이렇게 푼수를 떨었다..

말하기를 좋아하니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이 성격을 정말 사랑한다..

푼수라고 세상사람들이 무시를 할지라도

이 밝고 명랑한 성격이 너무 좋다..

왠만한 우울한 상황도 쉽게 극복이 된다..

어쨌든 철들기 싫다..

철은 너무 무거우므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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