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방의 휭한 샤시 창에 햇볕 가리개 용 갤러리 문짝 4개 만들어 달기.|||------------------------------------------------ 갤러리 문짝 용으로 적당한 목재가 있는가 한 며칠 목재소를 기웃거렸지요.. 한 목재소에서 창틀에 사용 할 만한 (나왕) 목재를 발견, 우선 커다란 직사각형의 창틀을 만들어 샤시 창 와꾸에 붙여 달았습니다.
갤러리 문짝을 4개 만들어 한쪽에 두짝 씩 접이식으로 여 닫을 것을 예상해서 갤러리 살 100개를 잘라 왔어요.
먼저 갤러리 살 붙일 틀을 만들고,
틀 안쪽으로 살을 한개 한개 붙여 나갑니다. 깔끔하고 가볍게 하기 위하여 목공 본드와 실 못을 사용 했는데 살이 얇은데다가 본드 굳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자꾸만 떨어지려고 해서 애 좀 먹었어요. >
미리 계산 하고 했슴에도 혹시나 간격이 틀려 지지는 않을까 중간중간 재어 보며..
속 틀이 완성 되자
틀을 끼울 와꾸(바깥 라인) 를 미리 만들어 놨는데 끼워 보니 아주 따악 들어 맞는군요. 약간씩 뻑뻑해서 고무 망치로 살살 두들겨 넣기도.
완성 된 문짝을 바닥에 그냥 놓고 봐도 이쁘더라구요...
환한 유리 창 밖으로 내다 보면 넓은 들판이 보이지요.. 들판 넘어로 저 멀리 3호선 전철이 지나며 일산신도시와 백석역이 보이는데요, 지난 초여름에 만든 이 갤러리 창은 한여름 해가 들어 오는 오후에서 해질녁까지 4~5시간 정도만 닫아 놓고는.. 그 외 시간엔.. 그윽하게 분위기 있어보이라고.. 한쪽 것은 그대로 닫아 놓고 한쪽은 거두어 놓습니다. 오신님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