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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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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아니라 지금


BY 정이와 현이네 2007-07-18

어버이날이 하루쯤 지났을까 아침부터 전화벨이 부산하게 울렸다


\"엉클밥이 돌아가셨데\"

\"이테리 양반 엉클밥이 돌아가셨다구 \"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막내이모부가 돌아가셨단다 비행기 사고로? 어버이날 아버지께가서 아침 해드리고 잔디까지 깍아드리고? 이발까지 시켜드리고 오는길에? 큰비로?비행기가 산으로추락해 명을 달리 하셨단다 .?무슨 영화에 나올법한일이 현실이라니...

아이들은 아직도 어리기만 한데? ..
유난히도 똑똑하고 착한 우리이모 마흔이 넘어 많은 구혼 마다하고 한 결혼이였는데
차라리 흉몽이라면 꼬집어서라도 깨고싶다


그리고 얼마전엔 캐나다에 사는 사촌이 오랜만에 전화를 해왔다.
큰고모가 암이신데 시간이? 얼마 없다고 ...


갑자기 삶이 너무나 짧다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을 마직막처럼 살라고 누군가 말했던가

누군가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면 지금?
누군가에게 감사해야 한다면 지금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면 지금
오늘이 가기전에? 맘껏? 사랑하고 행복해야지....

정이야
현이야 사랑해
여보 당신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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