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일 비가오더니 오늘은 뚝 그쳤다
볼일도 있고 해서 시내 한바퀴 돌고 들어오니 배고푸다
뱃속 거지가 밥달란다. 꼬르륵~``
배를 내려다보니 올챙이처럼 뽈록하다. 아이고..
배는 고푸고 먹기는 먹어야는데 꼬라지가 영 말이 아니다
참자참자 참아야 하느니라..
밭에 상추를 보니 어제 다 뜯어먹어 오늘 뜯을것이 없고
쑥갓을 뚝뚝 따고 깻닢을 따고 치커리를 쏙쏙 뽑아 씻어
깡된장에 쌈 싸묵는다.
속안에 밥이 들었다 생각하고 먹어야지 냠냠``
한웅큼 야채에다 된장을 발라 입이 터지게 넣고 우직우직
움~ 맛있다. 흐흐
삼겹살, 고등어찌짐이 눈앞에 왔다갔다 으흐..
살아 살아 내 살들아~ 내를 쫌 떠나도~
*** 다음카페 \'토함산된장녀\' 놀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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