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시 한 번 지난 5월 31일에 있었던 제 8회 아줌마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마침 행사 개최 장소가 직장에서 5분여 거리에 있어 근무중 서너시간 외출이
가능하여 너무 기뻤다.
처음 아줌마의 날 참석은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열렸던 행사였었고 두 번째는
올해처럼 대방 서울 여성회관에서 개최 되었던 행사였는데 두 번째
참석했던 아줌마의 날에는 감사하게도 주부 경제 살리기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게되어 떨리는 가슴으로 직접 무대에 서는 영광까지 받게 되었었다.
그일을 계기로 신문과 방송 출연까지 이어지고 가장 힘들고 우울했던 날들의
연속에서 상큼한 삶의 이벤트가 되어지기도 했었다
올해 2007년 제 8회 아줌마의 날, 오전 근무를 마치고 행사 장소인
서울 여성회관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나도 모르게 무척이나 종종거리며
빨라지고 있었다.
아컴의 인연으로 알게 된 언니가 미리 도착했다는 연락도 있었고
아울러 정말 대단하게 1회부터 8회까지 날로 발전해 가는 아줌마의 날을 만들어
튼튼한 뿌리를 내려 가는 아컴 운영자 황 인영 대표 아니 예전 처럼 편한
불리움으로 영자 동생이 보고파서 였다.
한 아이의 엄마였던 그녀가 이제 둘째를 낳아 키우고 있으니 이제는
아줌마 다운 아줌마로 바뀌어 있겠지~~(하지만 만나 보니 세월을 거꾸로
나이를 거꾸로 헤아려 가는지 아직도 날씬한 그대로 예쁜 그대로였다)
행사장 맨 앞에 앉아있던 영자 동생에게 다가 가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자 어머~ 오셨어요~
너무도 반가워한다.
그리고 이어 하는 말 전에도 같은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는 왜 바늘 언니 보면 눈물이 나오려 하는지...
나는 안다 그 눈물의 의미를~
아주 오래 전 연말 송년회때 첫 대면을 하던 날
근심없던 시절 원피스에 직접 만든 꽃사아지를 가슴에 달고
환한 웃음으로 영자 동생을 만났었다.
그후로 모진 세월의 풍랑을 만나 홀로 노 저으며
살아왔던 몇년 세월, 그 아픔의 흔적을 아는 그녀이기에
나를 보면 눈시울이 젖어 든다는 것을...
어쩌면 아줌마 닷컴의 존재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을 함께하기 위하여 태어난 것은 아닐지~
속 터지는 날 그래서 금방 죽을것만 같았던 힘든 시절에
아컴이 있었기에 사이버 작가방에 에세이방이 있었기에 많은 위안을
두게 되었고 오늘날 씩씩한 바늘님이란 수식어를 종종 들어 가며
지내게 된것은 아닐런지~~
고맙고 감사한 아줌마 닷컴,대한민국 아줌마들의 놀이터 쉼터를
마련해 준 영자 동생 황 인영 대표!
핸드백에서 미리 준비 두었던 선물을 꺼네어 그녀에게 전해 주었다.
어머~ 이게 뭐여요?
깜짝 선물에 너무도 놀라워하는 영자 동생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지금 봐도 되요?
그럼~~
반짝 거리는 큐빅 귀걸이 결코 커다란 고가의 선물은 아니였지만
주는 나도 받아 든 그녀도 순간 모두가 행복이였다.
행사 첫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는 황 인영 대표
찰랑이는 단발 머리 아래로 살짝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귀걸이~
영자 동생~~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요~
앞으로도 더 더욱 발전하는 아줌마 닷컴이 되어서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힘을 세계에 보여 주자구요~~
황 인영 대표 파이팅!!!
PS--->잠시 아줌마의 날 스케치-
편안하고 구수하게 그러면서 매끄러운 진행을 맡았던 최 광기님,
여자의 일생(?) 아줌마의 일상을 말없이 몸으로 표현했던 판토마임
모두 공감가는 부분이라 가슴이 찡했습니다
아컴의 아지트 회원이라고 소개 했건만 어찌 그리
섹시하고 예쁜지 아줌마 댄싱팀 그날 박수와 환호성 대단했습니다
무대에 올려진 신문고, 즉석에서 요란하게 북소리 울려가며 세상에 고하고 싶은
마음속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큰소리로 외쳤던 아줌마들의 함성~
사연도 가지 가지 열광의 무대였습니다
40대 아저씨 그룹 파파이스의 멋진 춤과 노래 앵콜 앵콜이었습니다.
서울 패스티벌에서도 좋은 연주를 펼쳤다는 아줌마 난타팀,
아줌마 닷컴의 일반 회원의 멋진 노래, 뮤지컬이란 노래를 부를때는 모두 일어나
함께 춤을 추었고 분위기 팡팡~~
끝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를 외치는가수, 부르는 노래마다 어찌그리 노랫말이
가슴에 와 닿는지~
가수 안치환 정말 환상의 무대였습니다.
짜임새 있게 진행 되었던 제 8회 아줌마의 날 행사, 지원하는 스폰서에서 선물도
많이 줘 그날 행운권 추첨에서 로봇 청소기를 비롯 자연 마루 시공권,
음식물 처리기까지 푸짐한 상품도 많이 주었습니다.
아쉽게도 내게 다가온 행운은
없었지만 그러나 아기 안고 친구인지 이웃인지 함께 참석했던 젊은 주부들이
나란히 앉았다가 동시에 두명이 차례로 당첨되는것을 보고 저 또한 기뻤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번 제 8회 아줌마의 날 행사, 아줌마가 세상에 고함에
글 올려 저도 수상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ㅎㅎㅎ
내년 제 9회 아줌마의 날 꼬옥 한 번 참석해 보세요~
행복한 날 기쁜 날 되실겁니다.
세상에는 세가지 귀한게 있다자나요 그중 하나는 소금,황금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바로 지금이래요 ~
행복한 오늘 좋은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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