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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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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모니터에게 말걸기~


BY 새우초밥 2007-04-10

 

 

   맛있는 빨간 토마토가 먹고 싶은 화요일입니다.
   1톤 트럭에 토마토며 사과며 그리고 채소등 온갖 물건들을 싣고
   아파트 마당에서 큰 확성기를 통하여 물건 구입을 독려하는
   낯익은 아저씨의 음성이 오늘 아침에는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들립니다.
 
   신밧드의 모험에 나오는 알라딘의 진이에게 3가지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듯이 마술사 데이비드 카파필드처럼,
   모니터에게 생명을 불어넣고는 소원을 한번 빌어보면 어떨까요?
  
     \"그녀가 나를 사랑하게 해줘~~~~그 마법이 깨어나지 않게.\"
 
   저는 어제 오후 5시부터 밤 10시 넘어가는 시간까지 제가 투석하는
   병원 투석실에서 4시간동안 초긴장 상태로 있었습니다.
   저의 눈은 신문과 이번에 새로 바뀐 평면 컴퓨터 평면 모니터처럼 생긴
   TV 모니터를 향하고 있었지만 마음은 바로 옆에 있는 핸드폰으로
   초긴장 상태로 군대에서의 5분 대기조처럼,
   온 신경이 그족으로 집중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제가 좋아하는 간호사인 그녀에게 주었던
   편지와 화장품중에서 사랑고백 편지 때문입니다.
 
   요즘 같은 경기가 내려앉은 세상에 어제는 주식이 1500를 돌파하면서
   주식하는 사람들에게는 희비의 쌍곡선이 보여졌지만
   저에게는 지금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하는가 아니면 그저 그렇게
   예전처럼 그렇게 흘러가는가 싶은 기로에 서 있다고 하겠죠
   가끔은 마트에서 쇼핑하면서 속절없이 공허해지는 마음을
   누구에게 말해야 하는지..
   그래서 모니터에 대고 말하면 들어줄지..
 
 
      \"모니터야~ 그녀의 얼굴을 보여주련? 어제 밤에 뭘 했는지....
        그녀가 내 편지를 받고 기쁘했는지...\"
  
 
    지난 3월 그녀에게 보여주기를 화이트데이 사랑고백 이벤트가 있는데
    그녀에게 의견을 타진하니까 한번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스24 이벤트에 응모했지만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지금까지 달려 온 시간이 있기에 마지막으로
    결정타를 날리고 싶었고 계속 밀어부치고 싶었기에 용기있게
    사랑고백 편지하고 화장품 하나를 종이가방속에 넣고는
    복막실 냉장고안에 다른 선물처럼 살짝 넣어두고 그녀에게 메세지를..
    그런데..누가 가져갔는지 그녀가 없다면서 2일후에 그런 말을 하길래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신은 나에게 사랑할 권리를 아니주는같다 싶은
    이쯤되면 포기를 할만도 하겠지만 다른 이벤트에 또 하나
    당첨이 되었다면서 지난번에 썼던 편지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 시켜서
    편지 또 쓰고요 집에 있는 화장품 정품 종이가방속에 넣어놓고는
    기다렸는데 그녀가 지난주에는 야간 근무가 없는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3일전 그녀 미니홈피에 글을 남겼습니다.
    러브레타하고 화장품 내가 잘 보관하고 있으니까 만나면 준다고.
    그녀는 마침 그때 퇴근하고 보았는지 비밀글로 해두었더군요.
    그리고 어제 마치 운명의 순간속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정말 마음이 왜 그리도 떨리는지 어제 그녀 6시에 퇴근했습니다.
    저녁식사하면서 그녀 눈치 살피면서 저녁식사 다하고는
    그녀가 옆으로 지나가길래 그녀에게 침상에 있는 종이가방 가르켰는데..
 
       \"아 맞아...\"
 
     종이가방안에 편지하고 화장품 하나가 들어가 있는데 그걸 보면서
     잘 쓸께라는 말하면서 가지고 들어가면서 퇴근을 하더군요.
 
     그리고 그녀는 병원 근처에서 친구하고 빌라에서 자취를 하기에
     집에 가는 시간 어림잡아 계산하고는 7시 넘어가는 시간부터
     혹시나 거절 메세지 오지나 않을까 싶은 긴장속에 있는데
     30분후에 핸드폰이 울리는데 저도 모르게 등뒤가 싸늘하게
     무서운 장면을 보면 등골이 오싹하듯이 폰 열어보는 자체가
     너무 힘든것 같은 마음에 받아보니까 남동생입니다.
     그리고 또 몇분후 메세지가 들어오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보니까
     아는 사람 메세지~
 
     정말 초 긴장의 연속이랄까요.
 
     작년 4월과 10월달에 그녀에게 메세지 보내기를 한번 밥 한끼하자는
     메세지를 보냈더니 10분도 안되어서 답장이 오는데 남자친구 있다면서
     정중하게 사양을...
     그동안 간호사들은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것을 자기들끼리 알고 있었고
     저만 몰랐지만...
     그런데 밤 10시가 넘어가도록 그녀에게서 어떠한 메세지도 오지 않습니다.
     사실 그녀가 보게 만들었던 편지 내용의 하이라이트는~
 
       \"이밤이 가면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또 하루의 아침 해가 떠오르듯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나의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xx씨와 가끔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같이 보는 보통의 연인들처럼
        때로는 xx씨의 이야기를 귀담아주고 싶은
        xx씨가 보기에 난 비록 많이 부족한면이 많이 있지만
        이번 기회에 용기내여 고백하는데 xx씨의 자상한 남자친구가
        되었으면 좋겠고 인생을 살아 온 경험이 많지만 그래도 늘 겸손하게
        앞에서 늘 끌어주면서 부족함이 없게 항상 xx씨 마음에 서서
        지금처럼 변함없이 지은씨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좋은 사람으로 
        머물고 싶은 인연이 되었으면 싶어 xx씨는 소중하니까!!!.....\"
 
    저 어제 얼마나 긴장했는지....
    수요일날 병원가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저 지금 인공호흡이라도 받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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