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가 있는 교사 명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8

포옹하기


BY 일주문 2007-03-17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변준헌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 가볍게 -

높이 나는 새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많은 것을 버립니다.

심지어
뼈 속까지도 비워야(骨空) 합니다.

무심히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가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 신영복의 《처음처럼》 중에서 -


채우기는 쉬워도
버리기는 어렵습니다.

살아가면서 채우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버리는 일을 잊고 살았습니다.

채우기 위해 산 삶이 무겁기만 했지,
쓸모가 없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새처럼 골공(骨空)의 삶을 추구하며
살 것을 다짐합니다.

======================================================================

  (오늘의 명언 한마디)

성질이 조급한 사람은
타는 불과 같아서 보는 것마다 태워 버리게 되고,

남에게 은혜를 베풀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얼음과 같이 차서 닥치는 것마다 얼려 죽이며,

기질이 따분하고 고집있는 사람은
흐르지 않는 물, 썩은 나무와 같아서 생기가 없다.

이들은 모두 성공하기도 힘들고
복을 길이 누리지도 못한다.

                                                                            - 채근담 -

======================================================================

  (겨울감기에 좋은 한방차)

- 내복을 입어도 추워요.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계피차\" -

유난히 손, 발이 찬 사람은
계피차를 마시자.

계피의 따뜻한 성분은
몸이 차고 기운이 약한 사람,
소화기능이 약해 찬 것을 먹으면 배가 아픈 사람에게 좋다.

몸 속에 뭉쳐 있는 냉기를 풀어주고
아랫배, 손발의 냉증을 풀어준다.

손발이 냉하고 허약한 체질,
허리와 무릎이 냉하고 아픈 사람,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다.

화와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

  (휴먼스토리 / 희망 하나로)

저는
23살의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있다.\'는 것을
저의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 볼까 합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저는 집안의 가장이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는 멀리 계시고,
아버지는 언제부턴가 소식이 끊겼습니다.

동생과 함께 어떻게 살아야할지....
당장 눈앞에 놓인 현실이 너무 막막했고
겁이 나서 저의 모든 것이 싫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진학한 저는
통학할 차비가 없어서 결석이 잦았고
결국, 학사경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단돈 천 원이 없어서....

처음으로 서럽게 엉엉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결심한 것이 돈을 벌자!

하지만,
취업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신체검사에서 C형 간염으로 진단 받은 저는
군대조차 갈 수 없었습니다.

하루 한 끼의 식사도 힘들어 굶는 날이 많았고
나빠진 건강에 취업조차도 어려운 절망적인 상황,
정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옥상으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는데
갑자기 교회 목사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저에게도 뭔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젊음이 있기에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게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도 희망은 있다!

그때부터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고
굶지 않기 위해 쌀도 구하러 다녔습니다.

비록 휴학생이었지만,
저를 믿어준 회사에 취직해서
포토샵 업무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작년에 학교도 복학하고
장학금을 받는 당당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삶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길은 반드시 있습니다.

저는 무일푼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

---------------------------------------------------------------------

천 개의 절망을 이기는 단 하나의 희망,
희망의 힘은 정말 위대합니다.

갖은 고생 끝에 행복을 찾은
님의 집념과 용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적입니다 -

======================================================================

  (스트레스 이기는 82가지 방법 / 12번째)

23. 작은 일탈(逸脫)

통근 경로나 수단을 바꾸거나
평소에 입지 않던 옷을 입는다.

24. 포옹하기

친구나 가족 등을 껴안으면
심장의 리듬이 전달돼 편안해진다.

----------------------------------------------------------------------

내일(토요일) 생일인 분이 있습니다.
시설관리사업소 홍석정 계장님,
재난관리과 김기홍 주사님,
두 분입니다.

주말이어서 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하시진 못하겠지만
가족들과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라구요.
생일 맞으신 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아침편지 추천은? : qqqq0099@hanmail.net
               아침편지 저장고? : http://blog.azoomma.com/zeonwg
               음악방송 카페는? : http://cafe.daum.net/boeunmusic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