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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혼인 내가 육아 싸이트들 가입하고 경품 받은 이유


BY 새우초밥 2007-03-06

 

 

   어제도 오늘처럼 추운것이 바람이 몹시 불더군요.
   오후 2시가 조금 넘어가던 그 시간에 일주일에 2번 항상 들리는
   모 병원소속의 친근한 가정 간호사님이 오셨습니다.
   보통 집에 들어오시면 20~30분 머물다가 다른 볼일을 보시러
   차를 타고 가시는데 마침 어제는 간호사님이 3시경에 일 마치고
   집을 나설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지하철역까지
   저를 태워달라고 했습니다
 
   가정 간호사님의 자가용을 타고 병원가는 선로에 위치하는
   다른 지하철역까지 10분동안 같이 타고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며
   재미있는 우스게까지 하다보니 지하철역에 도착,
   그분은 보내드리고 저는 지하철타고 항상 내리는 역에 내리고는
   1시간동안 병원 인근에 있는 PC방에서 놀다가 5시 시간에 마춰
   야간 출근(?)를 하면서 작업을 시작,
 
   그런데 옷 갈아입고 막 들어갈려고 하는데 폰으로 메세지가
   한 통 오는데 보니까 무슨 이벤트 당첨이라면서 육아 싸이트,
   육아 싸이트에서 어떤 교육 싸이트하고의 제휴 이벤트입니다.
  
   낮에 그 육아 싸이트 들어가서 살펴보니까 3등이더군요.
 
   참여했던 인원은 5000명이 넘어가는데 1등부터 3등까지 포함,
   70여명이 당첨이 된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첨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아직 미혼인 제가
   육아 싸이트마다 가입한 이유라면,
  
   아이를 키울때 하나라도 알고 키우는것 하고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키우는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어린시절 사촌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키워봤던 경험이란,
   아마도 자신의 아이는 아니여도 친척의 아이나 친구의 아이들을
   한번이라도 가슴으로 안아보고 등으로 업어보는 간접 경험을
   실천해본 사람들이라면 아이 키우는데 익숙하지 않을까요.
 
   예전부터 내려오는 아이 키우는 어르신들의 경험부터
   요즘의 최신 신식교육까지 터득하다보면 아이 키우는 경험에는
   실보다는 득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가끔 TV나 신문같은 매체에서 아기를 낳고는 운다고 때리고
   또 학대하는 부모들을 보면서 과연 그들은 젊은 시절
   친척의 아이를 한번이라도 가슴으로 안아보았는가 싶은
   의문을 들게하는건 사실입니다.
 
   가끔 그래서 생각하기를 결혼하는 예비 신랑과 신부들에게
   6~1년동안 아이들을 돌보는 교육을 시켰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몇개의 육아 싸이트에서 책자나 물품을 받으면
   제가 보관도 하지만 아는 지인들에게도 나눠드립니다.
   즉 정보 공유의 생활화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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