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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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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화풀이를 하고 사는 남자


BY 벗꽃 2007-03-05

핸드폰 가게를 하는 동생의 가게에 온 손님

핸드폰 싸게 살수 없냐는 아주머니 손님의 말씀

\"웬수 같은 남편  모타리는 쪼끄만한게 생긴건 얌전하게 생기고 뭐라하면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눈치만 보고  때리지도 못하겠고

술만 먹어면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 핸드폰한테 화풀이를 하고 사는 남자\"

평소엔 못하는 행동을 술이 들어가면 간이 커지는건지 왜 핸드폰만 뽀싸버리냐구요?

핸드폰은 말도 못하고 희생만 당하고 살아야하니 핸드폰이 없었으면

이 남자 어떻할뻔 했어요.

이왕이면 돈 안드는 걸로 화풀이를 하지.

먹고 살아야 하니까  안 사 줄 수도 없고 사면 좋은걸 사줘야 하고 사 주면

몇달만에 작살을 내 버리니 이 일을 어쩌면 좋으냐는거다.

그 남자도 쌓이는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렇겠지만 열심히 일해서 핸드폰

산다고 쓰면 아까울텐데....

살아가는 방식도 다 다르지만 이부부는 좀 색다르게 사는것 같다.

그러면서도 밤에는 본능적으로 한 이불 덥고 살을 맞대고 자겠지.

젊었을때는 그래도 좋아서 결혼까지 하고 살지만 몇 십년 살다보면

 웬수같은 부부가 되어 살아가고 그러면서 한세월 보내겠지요.

어떤 부부든 다 색깔만 다를뿐이지 사는 모습은 똑 같은것 같아요.

만족하다고 느끼며 사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다 정으로 산다고는 하지만 정으로 살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허무하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나두 한번쯤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쁜사랑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보는것 같다.

해 보면 후회하고 별 사람 없는대두요.

그 아주머니 분을 삭일수가 없어\" 죽일넘 살릴넘\"  \"18\"

러다 결국 싸게 나오는 핸드폰 살려고 일주일 있다 와서 산다고 그러고 가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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