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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뇌진탕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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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59

이봐요! 우리남편 옛날애인님!!


BY 마누라 2007-02-21

결혼생활 30년.

슬그머니 지난 생활이 억울해지면서 살짝 우을증이 올라해요.

결혼전

남편에겐 애절하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여자집에서 결사 반대를 했대나 어쨌대나.

그래 어쩔수 없이 줄줄 울면서 헤어지고

새로만나 결혼사람이 창새기두 없는드끼 착한 마누라 전대요.

그동안 그러려니 하고 드러운 승질 다 받아주고 잘 살았는데

요즘....



저인간이 그년이랑 결혼했어도

나한테 그랬던거처럼 소리 버럭버럭 질러가며 저리 살았을라나.

그년이랑 결혼했어도

나한테 그랬던거처럼 종부리드끼 부려먹으면서 살았을라나.

하는 서글픈 생각이 들면서

이어폰으로 귓구멍 틀어막고

오뉴월 엿가락 늘어지는거 같은 노래듣늘 꼴을 보면

확 쫓아내서 그년한테 가라할까

요런 생각이 들면서 고만 우울해 지는구만요...



어디루 시집가서 애 멫 낳고 잘 산다는데

우리 남편이 한번 찾아가면
가서 보고싶어 되지는중 알았다구 말하면
밥이라두 한그륵 같이 먹어줄라나...



아무리 부모가 반대를 해도 지가 좋으면 결혼을 해야지

미친년이 아니구서야 왜 사귀던 남자를 버려갖고

오늘날 내 기분을 똥같이 만드누.....



노래방 가면 거나하게 술취해서

한손엔 술잔을 들고 한손엔 무슨 여인을 든대나...

그러구선 세월을 마신대나 어쩐대나...

이런 젠장할 노랠 부르고 자빠지는 꼬라질 보면

진짜 기분 드러워요.



이봐요..

이글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우리 남편 옛날 애인

내가 이제라도 잘 해보라고

돌려보내면



그러면 어떻게 하실래요?



그 대답 한번 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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