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김민철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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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찾는 여행 -
여행의 본질은
\'발견\'이다.
전혀 새로운 것 앞에서 변화하는 나 자신,
그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
일상에서 반복되는 익숙한 체험들 속에서는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을 탈피한 여행,
그 과정에서 얻는 모든 자극은
우리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뿐 아니라
지적ㆍ정서적 변화를 일으킨다.
사람은
바로 이런 변화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존재인 것이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 《사색기행, 나는 이런 여행을 해왔다》 중에서 -
일상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함으로써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 번 중독되면 헤어나지 못하는 이 \'황홀한 독\'에 빠지기 위해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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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힘든 장애물에 부딪혀 넘어지고 실패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실패 역시
꿈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슈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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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No No 이렇게 하지 마세요)
- 때수건으로 얼굴을 밀지 마세요 -
때를 밀면
묵은 각질과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각질도 함께 벗겨지게 되는데,
하얗게 때처럼 나오는 것이 바로 그것이지요.
지나치게 피지를 제거함으로써 피부보호막이 손상되어
외출할 때 벌거벗고 밖에 나오는 꼴입니다.
만일 때수건으로
피부에 계속 자극을 주어 피부 보호막이 손상된다면
얼굴의 모세혈관이 파괴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벌겋게 실핏줄이 드러나 보기 싫을 뿐만 아니라
화장으로도 커버되지 않고,
매우 민감한 피부가 되어 건조함과 동시에
따끔거리는 증상까지 생길 수 있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피부 나이를
단축시키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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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거리의 노인)
길을 가다가
우연히 굽은 허리로 힘겹게 걸음을 옮기는
남루한 옷차림의 할아버지를 보았다.
모두가 무심히 지나쳤지만
할아버지의 애환 어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멈춰 섰다.
\"할아버지, 어디 불편하세요?\"
\"배가 너무 고파서 걸을 수가 없어.\"
\"드시고 싶은 것이 있으세요?\"
\"응, 뭐든지 먹고 싶은데...
지금은 라면이 제일 먹고 싶어.\"
\"할아버지, 이리 오세요. 라면 사드릴게요.\"
겨우 걷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애처롭다.
\"할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응? 나이... 여든 둘...\"
걷다 말고 부스럭 부스럭 주머니 속에서
비닐에 싼, 노랗게 변색된 주민등록증을 꺼낸다.
1923년 11월 8일생... 박OO
\"자식은 없어요?\"
\"... ...\"
가까운 분식점을 찾았는데
분식점 아주머니가 음식을 팔지 않으려고 한다.
다른 손님이 싫어하기 때문이란다.
할 수 없이
일회용 용기에 라면과 김치, 나무젓가락을 얻어
할아버지가 앉아있는 길가로 돌아왔다.
\"많이 드세요.\"
\"고맙네, 젊은이...\"
침묵을 지키던 할아버지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시골에서 내로라 하던 부농이었는데
20여 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혼자 농사를 짓다가
하나 있던 아들이 시골의 전답을 팔아 모시겠다고 하여
모두 정리하고 서울 아들집으로 올라 왔는데
얼마 후 시골 친척집을 다녀오니
아들 내외가 이사 가고 없었다는 것이다.
하는 수 없이
다시 시골로 내려가 친척집을 전전하다가
그것도 눈치가 보여 5년 전부터는 노숙을 하는데
그것도 젊은 노숙자들의 횡포에 시달려
아예 변두리로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아드님 찾고 싶지 않으세요?\"
\"찾으면 뭐 해, 그것들이나 잘 살면됐지.
어서 가보게 젊은이. 바쁜데...\"
비록 때에 절어 있는 남루한 모습이었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고이 품고 계신 할아버지의 모습에
마음이 숙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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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
우리의 무관심이 그들을 더 깊은 외로움과
두려움 속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오늘 사연의 주인공처럼,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됩니다.
- 사랑의 실천에 인색해서는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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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숱한 인연 중엔
얕은 인연이 있고, 깊은 인연이 있어서
그 인연들로 인하여 알게 모르게 마음이 성숙해진다고 합니다.
고운 만남과 인연을 통하여
눈이 밝아지고 마음의 사랑이 깊어지며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인연이 아닌 줄 알았던 그 얕은 인연이
깊은 인연이 되어 행복을 참뜻을 알게 하고
사랑의 깊이와 진실을 일깨워 주기도 하지요~
숱한 인파 속에서
그 인연 알아 볼 수 있을만치 가까워지고
서로가 진실된 마음으로 배려하고 나누는 것이
참다운 깊은 인연이겠지요~
저는 여러 님들과의 인연을
아주 소중하게, 값지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시죠?
정해년 새해가 시작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을 훌쩍 넘기고 설 명절을 지내고 나면
2월도 몇 일 남지 않게 되네요.
짧은 3일간의 설 연휴 동안
건강 잘 챙기시면서 보람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큰 복도 함께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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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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