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추억의 사람들 -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나는 넓은 비닐주머니를 구해
거꾸로 쓰고 흐느적흐느적 걷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내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
또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내가 버린 사랑도 떠오르고
나를 버린 여자도 떠오릅니다.
회한은 많고, 갈 길은 멀고,
남은 사랑은 아직도 이렇듯 뜨겁습니다.
- 박범신의《비우니 향기롭다》중에서 -
겨울비가 오락가락하거나
밤새 눈이 소복히 쌓이거나 하는 날이면
추억속에 묻어둔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아픈 상처였는데
지금은 잘 아문 아름다운 흉터로,
그때는 슬픔과 회한의 덩어리였는데
지금은 기쁨과 감사를 알게 하는 지렛대로 다시 살아납니다.
사람은 떠났으나 추억은 그대로 남아
눈비가 올 때마다 가슴속을 뜨겁게 달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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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이 세상에서 이제까지
정열없이 위대한 것이 달성된 예는 하나도 없다.
- 헤 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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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있는 리조트에 놀러온
한 꼬마가 엄마에게 물었다.
꼬마 : 엄마. 바다에서 수영을 해도 되요?
엄마 : 물이 너무 깊어서 안돼!
꼬마는
엄마를 다시 졸랐다.
꼬마 : 하지만 아빠는 수영하고 있는데?
그러자,
엄마가 이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얘야, 아빠는 보험을 들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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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전자렌지 닦을 때 -
수건과 속옷은 자주 삶죠?
그때 빨래 삶은 물을 이용해 보세요.
고무장갑을 끼고 뜨거운 빨래 삶은 물로
(뜨거울수록 좋으나 손은 많이 뜨겁기 때문에
면장갑을 하나 더 끼세요~)
가스렌지를 닦으면 힘이 하나도 안든다.
렌지후드의 왕 찌든 때도
이 물만 있으면 끝!!
손이 좀 뜨겁기는 하지만 부엌벽이며 삼발이까지
뜨거운 물에 수세미 슬쩍슬쩍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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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배반의 굴레를 벗어라)
지난 9월 27일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조수미가
세계무대 데뷔 20년을 기념하여
예술의 전당에서 자신의 세계를 마음껏 펼친 후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내용 중 한 마디가 두고두고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을 하여
다 같이 나누고자 한다.
인터뷰 기자는
\"가장 미워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라는 질문에
\"배반하는 사람\" 이라고 했다.
사람이 살면서 피치 못할 상황이 닥쳤을 때
순간의 실수로 배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배반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그 상황이 끝난 후에는
곧 바로 지체 없이 배반의 굴레를 벗도록 해야 한다.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배반하는 사람이다.
무엇보다도 더 안타까운 것은
배반을 하고도 자신이 배반한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심지어 배반을 하고도 도리어 자신이 잘 했고
상대가 잘못 했다고 몰아세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기가 찰 일이다.
더욱이 힘이 약한 사람은
이런 배반을 당하고 위장병이나 화병이 생겨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심지어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
혹시 우리 주변에
나 때문에 이런 형태의 배반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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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나 때문에 이와 같은
고통 당하는 사람은 없는지 생각해보고
가까이 다가가 화친을 요청합시다.
당신의 주위에
훈훈한 바람이 불 것입니다.
- 마음의 평안을 배반의 굴레를 벗을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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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30가지 / 열 번째)
10. 화를 잘 내는 것은 건강한 것이 아니라 비겁한 것이다.
분노와 원망의 표출은
자신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것과 같다.
자신의 슬픔, 고통, 두려움을
상대의 탓으로 돌려버림으로써
스스로의 진짜 문제는 덮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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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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