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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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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웃는 세상사


BY 바늘 2006-12-14

지난 주 잠시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은행에 다녀왔었다.

 

정기 적금을 하나 개설할 의도여서 번호표를 뽑아들고 기다렸다가 딩동 소리와

함께 차례가 다가와 창구 직원에게 도장과 신분증을 건네 주었다.

 

신청서를  작성해 달라기에  이름 주민번호 주소지와 계좌 비밀번호를 기제하여

다시 건네고 우두커니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그때 바로 시야에 은행 제휴 카드

안내서가 보여 지기에 써비스 내용을 체크해 보니 연회비도 없고

놀이 공원이나 음식점 할인, 주유 할인등  꽤나 실속있어 보이기에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은행 적금 통장 개설과 함께 카드 신청까지 해놓고

카드 수령은 직장에서 받기로 체크까지  하였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일주일이 지나 열흘이 지나가도 감감 무소식이었다.

 

그런데 오늘 은행 담당 직원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는데

카드 승인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카드 발급이 보류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 듣기 좋아 보류지 사실상 거부되었다는 것이다.

 

평소 공과금을 비롯 아파트 관리비며 은행 대출 이자까지 연체가 거의 없고 늘 수입에

맞는 지출로 나름대로 신용있게 살아왔다 자신했으나

 

은행 직원의 말에 의하면 백여가지 신용 평가 항목이 있었다는데

아마도  나는 그 평가에서 기준 미달이 되었나보다.

 

까짓 카드야 없어도 별 상관은 없으나 신용 사회에서 기준 미달의 신용이라니...

 

퇴근 길 버스안에서 가만 생각해 보니 절로 신세 한탄에 한숨이...

 

 

휴~~

 

그간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 왔고 작년에는 내집 마련까지 하여 내 앞으로

등기까지 마쳤는데 뭐가 문제라는 것인가?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더니 ...

 

이번주 초부터 바쁜 업무에 들어가 퇴근 시간도 늦어지고 일은 일대로

고단한데 오늘 은행에서 걸려운 전화로 마음에 상처까지 받은 하루였다.

 

 

하지만  휴대폰 문자로 좋은 소식도 있었네요

 

뭐냐구요?

 

2006년 12월 14일 9:01

 

자궁암 검사 결과 정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00병원

 

 

좋은 소식 맞지요?

이런 저런 사연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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