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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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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택시 기사 의 아내다[1]


BY 기사 아내 2006-09-29

오늘도 아침 해는 빙긋이 웃으면 세상을 비추인다

내 남편은 택시 기사님이시다

오늘은 어떤 손님들이 어떤 모습으로 택시를 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사의 이야기를 기사님께 이야기를 잘 하는것 같다

어떤분은 가슴 아푼 이야기를 ...

어떤이는 즐거운 이야기를...

어떤분은 술이 취하여 얼마 안되는 택시비도 떼어 먹는단다 휴 ~~~~우

그래도 내 남편은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손님들을 모시고 있다

 

하루에 12시간이란 긴 시간을 골목골목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힘에 지처 들어 오시는 모습이 보기가 민망 하담니다

요즈음은 사회의 경제가 너무 힘이 든다네요

사람들이  알뜰하게 살기위해 택시 타기를 꺼린담니다

 

이렇게 힘들어 벌어온 돈으로 생활을 알뜰이 꾸려 가야하는데....

예식장이나 정장 차림으로 모임이 있을때는 옷 타령을 하기에

옷을 한벌 사기로 마음을 먹고

친구들과 백화점에 들려  사고를 처담니다

저녁에 들어온 남편의 얼굴을 대하니 고개가 숙여 졌습니다

다음날로 당장에 달려갔어 환불을 하고는

시장으로 갔어 철 지나 들어 가는 옷을 헐값으로 구매 했담니다

 

그래도 남편에겐 말도 못하구

장농 깊숙히 넣어 놓았습니다

내년에 입을려구요

매번 시장에나가 눈팅만하구 그냥오구 했는데

시장옷이라도 한벌 사고 나니 마음이 날아 갈것 같습니다ㅎㅎ

 

지금도 여러 손님들을 태우고 거리를 헤메고 다니시는

울 남편에게 안전 운전 하시구

어려운 사람에게 인정을 배푸시고

힘겨운 손님에게 부축도 하시구

괘로운 이야기 세상사  이야기들은 달리는 바퀴에 날려 버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희망의 핸들을 돌리시기를

당신의 아내는 두 손모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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