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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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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BY 조봉남 2006-09-11

할머니  할아버지  제가 어려때는  사진이 두장 걸려 있었습니다. 

할머니 제삿날이 되면 사진 쳐다보고  할머니쎠 하고 엄마가 말씀 하시면    쳐다보고 절하고

응  오늘이 할머니 돌아가신 날이구나  맛있는것 먹겠구나  쫑알거리면서 엄마뒤를 따라다녔습니다.  큰댁에 가서 제사를 지내는데   10월쯤되면 밤나무  감나무 집주위가 빨갛게 물들어있고  감 따는 장대로 감을 직접 따서 양파  망에 넣어 가지고 오고  밤을 주우러  새벽에 일어나 후레쉬 들고 나가서 밤을 주워놓고      할머니 제사는 항상 햇곡식  햇과일  제일 큰것만 놓고 제사를 지냈니다.     옷도 한복입고 버선 신고  어려도 머리 단정이 빚고  오빠 따라 절을하고  ...... 엄마 할머니는 제사에 오셔서 뭐 먹고 가셔   음 할머니는 토마토를 좋아 하셨는데  제사상에는 토마토를 못놓아서     과일을 많이올려 드시고 가시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  제가 결혼해서  시어머니가  한분 뿐이라  아이들이 할머니 하면    좋아한답니다  이번 추석에 친정에 가서  제사를 지낼수 있을까  휴일이 많아서 한번 가서  밤이랑 갑ㅁ이랑 따가지고 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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