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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25

안 보면 생각나는 사람


BY 할딱고개 2006-09-09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김혜진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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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오면 -

나는 꽃이에요.

잎은 나비에게 주고,
꿀은 솔방벌에게 주고
향기는 바람에게 보냈어요.

그래도
난 잃은 건 하나도 없어요.

더 많은 열매로 태어날 거예요.
가을이 오면.....


- 김용택의 《가을이 오면》(전문) 에서 -


고 3때,
문학선생님께서 언어영역 문제집을 검사하신 뒤
포스트잇에 정갈하게 써서 붙여주신 글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그 해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던
모든 학생들에게 그렇게 해 주셨지요.

가을이 올 때마다
그분의 쪽지와 따뜻한 마음을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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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하늘은 한 사람의 어진 이를 내어
뭇 사람의 어리석음을 알려주나,

세상은 도리어 잘난 것을 뽐냄으로써
남의 모자라는 곳만 들춰내고 있다.

하늘은 한 사람에게 부를 주어
여러 사람의 곤함을 건지게 함이건만,
세상은 도리어 저 있는 바를 믿고 사람의 가난함을 깔보나니,
진실로 하늘의 벌을 받을진저.

                                                             - 채근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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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상식)

- 뻑뻑한 자물쇠를 길들이려면 -

자물쇠가 뻑뻑해서
잠그거나 여는데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흔히 자물쇠에 기름을 치는 사람이 많은데,
기름을 치고 나서 얼마동안은 좋아진 듯하지만
얼마 못 가서 완전히 못쓰게 되는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연필심을 갈아서 그 가루를 자물쇠 안에 집어 넣고
몇 차례 잠갔다 열었다 하면 아주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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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 무슨 말을 해도...)

내가 잘 아는 친구가 있다.
그는 보험설계사이다.

사업하는 남편을 보필하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이다.

그 모습에서
참 기품이 묻어난다.

건강이 허락할 때
열심히 일하여 노후를 준비한다는 그녀는
참으로 대화를 하고픈 사람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와 대화를 할 때.....

1.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2. 대화를 할 ? 재미있게 하고
3. 평범하고 서민적인 단어를 쓰며
4. 한 마디 한 마디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을 한다.

그래서
어떤 말이나 행동에도 믿음이 간다.

한마디로
그가 무슨 말을 해도 일단 믿고 싶어진다.

당신은 어떤가?

세상에...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는 것....
행복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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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대하고픈 사람,
안보면 생각나는 사람,
그런 사람...
당신이 되십시오.

- 따뜻한 사람, 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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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주말에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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