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박정은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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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
내 평생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세상 누구도 내일을 기약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시간이란 한 번 가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선물과도 같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을 자꾸 뒤로 미루는 사람에게
인생의 선물은 없다.
― 제임스 그린의《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중에서 -
이 책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해외여행을 미루는 부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몇 년의 세월을 그렇게 보내다
큰 결심을 해서 비행기 표를 예매하지요.
그러나 출발 3주 전,
아내가 쓰러지고 말기 암 판정을 받습니다.
결국 아내는 죽었고,
남편은 인생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품게 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언제가 될지 모를 막연한 미래로
더 이상 미루지 않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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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참을성이 적은 사람은
그만큼 인생에 있어서 약하다.
한 줄기의 샘이 굳은 땅을 헤치고 솟아나오듯
참고 견디는 힘이 마침내 광명을 얻게 한다.
하나의 어려운 일을 참고 극복하면,
강한 힘의 소유자가 된다.
고난과 장애물은 언제나 새로운 힘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고난과 장애물 앞에서 결코 낙심하지 말자.
오히려 그것을 딛고 일어서서 더 멀리 바라보자.
그것을 발판으로 하여 더 멀리 뛰자.
- 러 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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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쌀뜨물의 기막힌 효능 12가지)
8. 음식맛 조절
비타민 B1, B2, 지질, 전분질이 녹아 있어
마지막 쌀뜨물을 찌개 국물로 활용하면 영양가도 높일 수 있다.
된장국이나 김치찌개를 끓일 때
맹물보다 쌀뜨물을 사용하면
찌개의 윗물이 생기지 않고
국물 맛이 한결 구수해지고 감칠맛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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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토리 / 그리운 오빠)
저에겐 오빠가 한 명 있었습니다.
아빠이기도, 엄마이기도 했던 그런 오빠였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의 가출, 아빠의 술 주정...
너무도 힘든 그때, 오빠는 저의 전부였습니다.
비록 3살 차이였지만
오빠는 끼니를 위해 신문을 돌리곤 했습니다.
새벽에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워
오빠를 따라나서기도 많이 했습니다.
겨울 차디찬 바닥에서 잠을 자야 할 때면
서로 부둥켜안고 많이도 울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정말 열심히 살아온 오빠는
대학 합격 후 바로 군대에 입대했고
저 역시 3년이란 세월 동안
외롭게 오빠를 기다리며 대학에 무사히 합격했습니다.
전역 후,
오빠는 등록금 문제로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장이 자꾸 미루는 바람에
한 달 후에야 아르바이트비를 받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그 날,
친구를 잠깐 만나고 오겠다던 오빠는
밤이 깊도록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2시경 경찰서에서 사고소식이 왔습니다.
병원에서 만난 오빠는
예전의 오빠가 아니었습니다.
머리를
누군가에게 흉기로 찔려 뇌사 상태였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저는
오빠 옆에서 학을 접기 시작했습니다.
학 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지요.
제발 오빠가 다시 일어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오빠는 열흘 만에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저는
가슴이 찢어질 듯 한없이 울었습니다.
우리 오빠가 너무 가여워서,
분하고 원통해서.....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오빠가 손에 꼭 쥐고 있던 피 묻은 수표 한 장.
그까짓 돈이 뭐라고.....
이제 오빠를 보낸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 오빠가 너무 그립습니다.
오빠도
저를 잊지 않았겠지요?
보고 싶습니다.
정말..... 한번만이라도.....
- 윤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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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가슴 아리고 그리운 그 마음.....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이 땅에서처럼 하늘나라에서도
한결같이 혜경님을 지켜주고 있는 오빠 덕분에
언제나 좋은 일만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 힘내세요!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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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을 찾고, 받아들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일 겁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루가 좋아지는지도 말입니다.
지나간 어제는
다가온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속 깊이까지 기뻐하라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주말을 충북 음성으로 가서 주말을 보냅니다.
충청북도문화축전에 배드민턴 종목 코치로 참가하거든요.
마음이 따뜻하신 모든 분들 !!!
주말에도 늘 행복하시고 기쁘십시오.
월요일 아침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주말에도 많이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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