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세째 딸내미가
그 고운 것이 더욱 아름다운데
임신을 하고 있는데도 어찌 저리 고운지~~
오랜 만에 통화를 하였다
지 싸이에 주소를 올려 놓았두만 몰라가지고
무심 하기도 한 탓이리라
스물 여섯에 아기 엄마가 된다고
아직도 곁에서 어리광 부리던
네모습만 아른거리는데~~
8월 31일이 출산 예정날이라는데
앉은 뱅이 용스듯이
서울의 한쪽에서 이렇게 걱정만 나열하고 있다
싸이에다 초음파 사진도 올려 놓았는데
딸이라고 알려 주던 모양이었다
출산 준비는 거진 다 해 놓았다구 하니 멀 해주까나
대각이나 하나 준비 해서 보내야 겠다
더운 여름이라도 양말을 잘 신고 있어야
하는데~~
시엄니가 오신다고는 하더니만
우리아이 산후조리는 잘 해 주리라고
맡겨 놓고....
다소곳 하고 야무지던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리는데 안아 볼수도 없고
마음 만으로 순산 하기를 바랄 수 밖에는
도리가 없다
열번이라도 일본으로 날아가야 하건만
이러고 있으니
나중에 원망을 들으면 어쩌나
걱정된다
하지만 일에 메여
이렇게시간을 쪼개지 못하는 엄마를
용서해 주려므나
그리고
만삭이니 조심하고 걷는 운동 이라도
천천히 해서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 하거래이
이뿐 손녀 함 안아 주께
우리 이뿐이는 잘해 낼거야
마음 편안히 가지고
엄마도 열시미 순산 하기를 바란단다
또 통화를 하자꾸나
사~랑~해~~~~
12월에나 입국 한다고 하니ㅠ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