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도 무지 덥네...이런날씨에 신랑이랑 애들이 밥을 먹고 오면 얼마나 좋아~
아~~알겠어... 밥 차리러 간다 가!!!
이 멘트는 나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하는 소리이다.
매일 밥하고 밥치우고
그리고 남는것은 하루 종일 집안 일에 치인 나의 움푹 패인 주름과
칙칙한 얼굴이 전부이다.
나도 우리딸처럼 꿈도 많고
이쁜옷도 좋아하고
칙칙하지 않은 생글거리는 얼굴이었는데
어느순간 난 대한민국의 아주마라는 중성이 되어버린 것이다.
우리딸을 보며
위안을 삼으며 나 대신 멋지게 살아주리라는 희망을 안고 살지만
그래도 내마음이 허한 것은 내딸의 인생이 나의 인생이 아닌것이리라!!!
인터넷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나의 눈은 조금씩 조금씩 커지게 되었다.
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
그리고 여자들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사실을...
그래서 나는 나의 날개짓을 조금씩 해보기 위해 하나씩
나의 꿈을찾는다.
내가 하고 싶은
남을 위해서 무엇가 도움이 되고 싶은
조력자~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와 관련된 공부가
사회복지직 공부....
지금은 당장 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가야할 방향을 알아간다면
분명 10년뒤에는
캠퍼스를 다니며
레포트를 쓰며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치는
멋진 대학생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당당하게 이렇게 외치겠지~~
인생은 즐겁다고~
그리고 인생은 내가 꿈꾼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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