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아들을 낳을 것인가? 딸을 낳을 것인가? 그것도 선택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생명을 잉태한 순간부터 아들이냐 딸이냐를 떠나 무사히 낳고 자라주기를 바란다
내가 아들을 낳은 것은 내 의지가 아니다
나는 남자를 아주 좋아하는 여자도 아니고 남편이 죽고 못살아 결혼한 첫사랑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나에게 아들이 생겼다
임신하고 낳고 그리고 키우면서는 모르겠는데 초등학교를 다니고 사춘기에 가까워 오면서 자신의 성에 고민하는 아이를 보며 대한민국에 사는 성이 남자라는 이유로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야한다는 것에 지금은 힘이 들다
컴퓨터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으면서도 사나운 기개나 남성스러움은 멋적은 우리아이
예전에는 군대에 보낼때 자식이 많아서 독자는 군입대에서 제외되었는데 지금은 모두 외동이나 남매여서 그 제외에서 모두 예외가 되어 버렸다
군대문화는 명령과 복종 지시와 이행아래 토론과 합의에 길들여진 요즘 아이들이 그 문화에 적응 할수 있을까 의심스럽고 남성문화의 이해 못할 힘의 추구가 나의 아이에게 힘들게 다가올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군대문화와 군입대 자격이 바뀌었으면 한다
군대내에서의 잦은 사고와 그리고 사망 사건은 획일적 군대문화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부적응과 적성이 맞지 않아 오는 것이다
하루 빨리 자주국방을 이루고 군대의 현대화를 통해 군대의 의무 입대에서 자원 입대로 바뀌어야 한다
그것의 선결 조건은 주적 개념의 변화이며 군대가 국가를 이루고 국가를 지키는 것이나 민족적 개념으로 나아가 외국에 대한 방위로 나아간다면 우리의 선진 국군으로 이루어 갈 것이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나의 꿈은 나의 아이에게도 선택의 여지를 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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