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결국 좁히고 좁히고나면 너와 내가 남지 않을까요?
나 역시나 사람이고 보니 사람다운(?)면모를 드러낼 수 밖에 없답니다.
너는 내 안에 분명 있어.
나는 네 안에 없고 네 밖에 있는 것 같애.
사람들과의 갈등이
대체적으로 이런 이유로 감정이 상하고 다투고 속상할겁니다.
가족간의 문제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더군요.
내가 믿으니까..그런 마음요.
믿으니까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괜찮다는 너무 푸근한 쉼터.
흔히 하는 말 다섯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있냐는...분명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가족간에도 으례히 하는 사람은 해도 늘 그래왔으니까 그래야하는 줄 생각합니다.
그런데 무슨일마다 노는 사람은 노는 사람으로 인정(?)을 해줍니다.일하는 사람은 해주고도 욕 먹습니다.
사랑이란 뭘까요?가족간의 사랑요.
가끔 빠져보는 생각입니다.
사랑하니까 아무렇지 않게 나 편한데로 해도 된다는건가요?
상대방의 입장은 생각지 않고 나 편한데로만 하면 되는건가요?
그래서 내가 불편해하고 속상해하면 \"너 왜그러는데?\"이런식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받아주고 받아주면 끝이 없습니다.
그래도 가족인터라 내가 좀 참고 이해해주면 되겠지..그랬더니만 아주 땅바닥에 던져진 기분까지 느끼게 하더군요.
내가 한심해 보였습니다.
이제와 더 말 할 필요 없기에 펼치지는 않으렵니다.
다만 이해란건 무조건 한다고 다 이해가 아니란겁니다.
오히려 가족간에 할 말 있으면 ㄷㅏ 해버리는 것이 올바른 해결책(?)이란 생각입니다.
묻어두는 것만이,이해해주는 것만이 좋은 방책은 아니란겁니다.
묻어두고 이해했더니만 나만 나쁜 사람으로 돌려버리더군요.
말 안하면 모른다고들 하지만,나를 이제껏 봐온 가족이..그걸 모른다는것도 이해안되지만요,나이가 있다면 한 번쯤 상대방이 왜 화가났는가를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화가 슬쩍 나려고 하네요.
가족이란 무턱대고 짐을 주는 존재가 아니랍니다.
사랑도 지칠때가 있거든요.
오죽하면 긴병에 효자 없다고 하겠습니까?
가족간의 사랑..서로 위해주는 것 입니다.
지금 가족이라는 이유로 가족 중 누군가를 너무 힘들게 하진 않나요?
제가 아는 동생도 전에 그랬습니다.아이를 가졌을때 본인 생일 날인데,시댁식구들이 와서는
한 때를 있다갔는데,옆에서도 보기 안쓰럽더라구요.
늘 힘든 줄 모르고 다하니까 그런거 아닌가 싶더라구요.물론 생일이니까 즐겁게 해주려는 의도는 알겠지만,본인 생일인데 집에까지 와서 그렇게 한 때 있다가야하나?아이가져 힘든데.....
가족이란 조그마한 용달차에 너무 많은 짐을 실으면 사랑도 기우뚱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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