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희망만 있다. -
내 삶에도 막장이 있었다.
앞도 뒤도 막혀있고 주위는 어두웠다.
어디에도 피할 곳은 없었고
누구도 진정으로 도움이 되어주지 못했다.
불길하고 음침한 소리만이 울려올 뿐
희망의 소리는 없었다.
이 어두움의 끝은 어디고 빛은 언제 올 것인가.
고통으로 울부짖었고 절망속에 신음했다.
막장에 있다는 것은 더이상 나빠질 게 없다는 뜻이다.
앞으로 희망만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신영길의 길따라 글따라\'에 실린 <막장에서> 중에서 -
삶의 막장에서,
고통과 절망으로 울부짖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더 내려갈 수 없는 막장임을 깨닫는 순간,
남은 것은 희망뿐이라는 글귀가 가슴을 칩니다.
절망의 끝자락에 붙어있는 것이 희망입니다.
막장에서도 삶은 계속됩니다.
이제
희망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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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무사하시길 -
전국을 할퀸 물난리, 안녕하신지요.
부디 무사하시고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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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지.
- 리처드 브리크너 \'망가진 날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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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지금으로부터
20여년 후.....
아주 오래 전에
내북면사무소에 근무하셨던 황명구 할아버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안에서의 모습들이
마냥 신기해서 구경을 하고 있었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황명구 할아버지가 물었다.
“그 커피 어디서 났소?”
“저 스튜어디스가 갖다 준 거예요.”
황명구 할아버지는
스튜어디스를 불러 큰 소리로.....
“이 사람들이 사람 무시하나?
자기들끼리 커피를 돌려~~~” 라고 화를 냈다.
“이런.... 죄송해요. 지금 갖다 드릴게요”
“그럼 커피 두 잔 가져와”
스튜어디스는 커피 두 잔을 가져다
황명구 할아버지에게 드렸다.
그러자,
황명구 할아버지 왈.....
“수고했어, 한 잔은 너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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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 관광지 / 법주사)
보은의 얼굴로 일컬어지는 “법주사”는
속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했다.
절의 이름은
‘부처님의 법이 머문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창건 이래로 여러 차례 중건과 중수를 거쳤다.
성덕왕 19년(720)과 혜공왕 12년(776)에 중창했는데
이때부터 사찰의 규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고려에 들어서도 그 사세를 이어
홍건적의 침입 때는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을 왔다가
환궁하는 길에 들르기도 하였고
조선 태조는 즉위하기 전, 백일기도를 올리기도 했으며
병에 걸렸던 세조는 딸린 암자인 복천암에서
사흘기도를 올리기도 했다고 전하여진다.
이후, 정유재란 때 충청도 지방 승병의 본거지였다 하여
왜군(망할 놈들)들의 방화로 모조리 불에 타버렸으며
그 후, 사명대사가 대대적인 중건을 시작하여
인조 4년(1626)까지 중창이 마무리 되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친 후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예전 법주사 가람 배치는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하는 화엄신앙축과
용화보전을 중심으로 하는 미륵신앙축이
팔상전에서 직각으로 교차하고 있었으나
1990년에 높이가 33미터에 이르는 청동미륵불을 조성하면서
그 배치가 흩어져 버렸다.
이곳 법주사를 비롯한 속리산 일대에는
보은의 지정문화재 절반 이상이 몰려 있는데
법주사 내의 국보만도 3점이나 된다.
비단 국가지정문화재가 아니더라도 이곳에는 볼거리로 가득한데
우선 본 가람으로 들어가면서 만나는 천왕문과
사도세자의 어머니 영빈이씨의 위패를 모셨던 선희궁 원당,
16나한을 모시고 있는 능인전,
자기 몸을 태워 부처님께 공양한 희견보살상,
그리고 쌀 80가마는 너끈히 들어가는 석조와 쇠솥 등이 그것이다.
이후 2002년 6월7일
기존의 청동미륵대불은 금동미륵대불로 점안식을 가졌다.
속리산 법주사는
아침에 조금 일찍 나가기만 하면
하루 코스의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고
등산을 겸해 1박 정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여행코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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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마음먹기에 따라서)
수많은 클로버 중에
네잎클로버를 찾기란 녹녹치 않습니다.
네잎클로버를 찾으려면
무리지어 있는 곳을 눈으로 먼저 신중히 살펴봐야 합니다.
수많은 세 잎에서 네 잎을 찾는다는 것은
대단한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이론적인 것은 완벽한데 실전에 약해서
찾다 못 찾으면 괜한 짜증도 나지만,
언제나 혹시나 하는 요행을 기대해보며 덤벼듭니다.
장마 기간
비 내리는 길에서 클로버 군락을 봅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네잎클로버,
주변에는 세, 네 개의 또 다른 네잎클로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찾으려고 해도 눈에 뜨이지 않더니
웬일로 한 번에 이런 많은 횡재를 하는지,
네 잎은 행운이라는데 그렇다면 네 잎이 밭을 이루고 있으니
횡재라고 해야 될 듯 싶습니다.
세잎클로버 사이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네잎클로버를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 있는 것이구나,
행복도 행운도 횡재까지도 말입니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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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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