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가격도 부담없고 음식도 깔끔한 작은 식당에 친구내외랑
우리내외가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 / 이 식당 음식은 음식점 같지 않네. 집에서 먹는것 같아요
남편 / 집에서 이렇게 먹어?
나 / ???
우리 두 내외는 까르르 웃었습니다.
모두가 다 그 말의 뜻을 알아듣기 때문이죠
이 여름에 입맛도 없지만
엉터리로 올라오는 식탁의 불만을
친구네 앞에서 이렇게 들통 낼 줄이야
복수전
나 / 그나마도 못 얻어 먹을려고 뭔 말을 그렇게 해요?
남편 /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나?
ㅎㅎㅎㅎㅎㅎㅎ
오늘 점심에는 시원한 오이냉채라도 준비해야겠습니다.
토요일 한나절 나른해 지는군요
모두모두 행복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