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처음으로 장학금 제도가 생겼다.
그리하여 장학 선발 위원회도 생겨났는데
회사측 대표 2명은 전무님과 실장님이 추대되었고 사원 대표 1명은 송구하게도
이몸이 선정(?)되었는데 유치원 부터 초등생 중등부 고등부 그다음 대학까지 한해
1인 2회까지 혜택이 주워진다는데 회사 근속 6개월이 넘고 실적이라던가 근태에서
고루 평점을 주어 선발 된다고 하였다
그런 자격 조건이라면 몇년째 가장이 되어 대학생 둘을 뒷바라지 하는
나도 그 범주에 들어 장학금 혜택 자격에 들듯하여 서류를 서둘러 준비하였다.
기 납부한 등록금 영수증 복사본과 주민등록 등본 그리고 장학금 수령 신청서 제출~~
헌데~~ 이 무슨 변고런가?
오늘 방학도 하여 시간적 여유도 널널한 아들 아이에게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 등본을 떼어 놓으라고 하였는데 생각지도 않은 돌발 사태가 발생한것이었다.
당연히 딸아이 아들아이 나와 같은 주소지 같은 집에서 한 가족으로 동거인 명부에
올려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아들 아이는 동사무소에서 간단에게 본인 확인 후 발부 받을 수 있는
등본 한통을 계속 차일 피일 미루더니
나원참 기가 막혀서~~~
엄마와 상의 한마디 없이 퇴거를 하여 단독 세대로 이전이 되어 있단다
오늘 오후 직장에서 오후 3시 티타임 짧은 30분 그 틈을 타 택시를 타고 직장 근처
동사무소에 직접 가보니 딸아이와 나만이 있고 당연으로 함께 등제되어 있어야할
아들 아이는 ...
놀라 휴대폰으로 연락을 취하고 보니
사연인즉 이러했다.
대학 절친한 친구네가 사업 실패로 인하여 집이 경매로 나가게 되어 어렵게 된
친구의 부탁으로 아들 아이는 이전 신고를 하고 그 집에 세입자로 위장 전입을~~~
너무도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런 부탁을 한 아들 아이의 친구 부모도 그렇고
그런 승락을 하기 전에 이 엄마와 한번의 상의는 당연 있어야 할것 아니였던가?
아들 아이에게 당장 이전을 하라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질렀다
단독 세대로 이전을 하였다면 의료 보험도 나의 그늘에 있는것이 아니니
별도 고지가 될것이고 ~~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 아이는 그저 친구와의 우정만을 생각한 처사였던것이다
오후 내내 혼란스러워 업무 실적도 엉망이었던 하루였다.
아들 아이에게서 근무중 문자 메세지가 도착하였다.
\"어머니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하지만 의리있는 아들 키우셨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아들아 너는 아니?
이 엄마의 어깨가 얼마나 천근 만근 무거운지?
여자 혼자의 힘으로 추수리고 너희들 둥지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서럽고 눈물나는 세월을 보냈는지 아는거니?
엄마 너무 힘들어~~~~~~~~
이 바보야~~~~~~~~~~~~~
너 언제 철 들거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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