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6월22일)낮
띠리링....
남편의 전화
나 내일 미국 출장간다
예정이 한달전부터 되어 있었는데
몸이 안좋아 미루다
우리가 귀국하기전에 할수없이 간단다
우리가 7월에 한국갈예정이라
그때 가면 또 이산가족이 될것이니....
누구랑 가는데~?
어 ~ 혼자
옆에 쳐다보지말고 알았재...
신랑왈
힘도 없다
그리고
니뿐이 생각 안난다 (흐~미..콱 믿어야지)
그래도 ....
난 요즘
지극히 몸이 안좋다
한~두어달에 한번 만나는 신랑도
귀찮고
여성호르몬도 원활하지 않은것 같고
벌써 갱년기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쬐금 많이 걱정된다
신랑은 넘 젊어 보이고 나는 반백
여기 콘도 한국할머니왈
아이고 신랑단속 잘해야 되겠다라고
또 보는 사람마다 한 마디씩...
결혼전엔 내가 분명 더 젊었었는데.....
디스크로 20년 넘게 아프고
시댁스트레스로
팍 가버렸나보다
육신과 영혼이...
딸내미가 필요한것이 있어
그것을 부탁하고는
있재
내선물은
여자 비아그라 좀 사온나....
푸-하하
(비웃음을 못들은척)
그리고
젊어지는 약하고 ...
요즘의 제 심정입니다
참고로
우리신랑 쇼핑을 무지 싫어하는 남자
가게는 남자가 가면
큰일나는줄 아는 고리짝입니다
무지무지(엄청) 양반이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