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쓰기의 시작은 펜팔이었습니다.
아리랑 잡지였을까
그런 비스무레한 잡지 뒤에 실린 펜팔란에 실린
펜팔 친구를 구한다는 부산 사는 한 머스마에게 보낸
편지가 사춘기 시절의 유일한 낙이었지요.
마음붙일곳 없어 방황하던 소녀에게 큰 위로처였달 지.
그래선지 지금도 편지쓰듯 풀어내는 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제 첫 글에 위로를 주신 세 분을 향해 소곤대듯
제 이야기들 풀어내려 합니다.
다소 지루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삶도 있구나
그런 모습으로도 행복할 수 있구나 박수 보내주셨으면....
세 분의 글 들 가끔 열어봅니다만
제가 사는 곳은 일반전화가 연결되지않은 산골이라
읍내에 나오는 약간의 시간만이 제가 자판 두드리는 시간입니다.
부업삼아 학원 운전일을 하는데 약간의 자투리시간만이 주어지거든요.
댓글로 아는척 할 수 없음도 이해하시옵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