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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아이함께 시범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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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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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팔자도 참 ...


BY 살구꽃 2006-06-18

어제저녁에  형님집에 전화를 했더니 딸램이 전화를받아서  아직엄마가

오지않았다고해서  그냥끊었더니  잠시후 형님이 우리집엘 전화를해서

통화를하게됐다. 형님은 지금 남편이 아파서 돈을못버니 형님이 대학생들

기숙사식당에가서 일을한지가  몇년됐다  학생들방학하면  형님도함께

식당일을 개학할때까지  쉬게된다. 형님은지금 시어머니하고  한집에살고있다.

집을살때도 어머님과 반씩보태서사서 할수없이 함께살지만  어머님과도

사이가 별로다.형님이 남편아픈것도 속상한데 어머님땜에 더죽겠다고  한다.

어머님이 지금 시숙님 병수발을들고있다. 그래도다행인게 시숙이 지금자리보존하고

누워있진않고 거동은하신다. 어머님은 형님보고 너무한다고 서운타하고  형님은

어머님이 술먹고 자기욕한다고  한번만 더그럼 집을나간댄다. 울어머님도 그리좋은

시어머님은 아니다. 허기사 어느집인들 고부갈등없이 사는집이 얼매나 될까

울친정엄마도 올케랑안맞아서  매일 죽겠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지금 힘든건

어머님보다  형님일꺼다  울시댁 암것도없는집에  그래도 울시엄니 내가볼땐

그만하믄 며늘들 잘본거같은디  당신욕심은  아니겠지만  며늘4중에 암것도

해준것도 없음시롱  며늘들 은근히 시집살이 시키려한다. 형님이더안됐고

안스럽다. 젊은게지금 남편사랑도 못받고  얼마나 스트레스가 받을까  아마도

거시기 좋아하는 여자같음 벌써 바람나서 집나갔을거다. 요즘 바람피는 여자가

넘쳐나는데  울시엄니는 지금 며늘을 살살 달래도 시언찮을판에 자꾸만  내모니

이를 어쩐담  저러다 진짜 병든남편 내팽겨치고 나가믄 그땐어쩔려고  암튼 나도

앞날이 깜깜하고 죽겠는데 당사자인  형님이야 오죽하랴  애들도 지아빠가 아파서

그러는데  사춘기라 그런가 자꾸 짜증만 낸다고한다. 어젯밤 전화통화 하면서

형님이 참 안됐드라구요 형님이 이고비를 잘넘겨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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