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서울의 찬가는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서울이 좋다.
가끔 복닥한 삶에서 벗어나 외곽지역에 다녀 올라면
저녁 노을 아래 하나 둘씩 켜지는 조명의 휘황 찬란함이
여간 아름답지 않다 할 수 없다.옆에 있는 사람의 말을
빌자면 세계 어느곳에 내놔도 서울의 야경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다나?하긴 일로 인해 여러 곳을 다녀본 사람이니
믿을 수 밖에........한적한 시골길이 자연의 풍요한 혜택을 누리게
한다면 서울의 야경은 뿌듯함이요,자부심마저 들게한다.
\'오오 그래 내가 삶터로 돌아 오고 있구나. 내보금자리가
이곳에 있었지~\'비록 내일 당장 복잡한 일상 속으로
빠질 차비를 하면서도 안도감이인다.
그것이 내가 서울에 사는 이유 중 하나다.